창용아 미안해.

2003. 1. 20. 오후 4: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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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꿈에서 창용이가 나왔다.

굉장히 괴로운 표정으로 누군가에게 엎혀 가기에

무슨 일이 있는지 붙잡고 물었다.

대답이 없길래 계속 붙잡았는데, 갑자기 모든 것을 포기한 표정으로 바뀌더니

창용이가 아무 말도 없이 목욕탕으로 방향을 바꾸는 것이었다.

집요한 준영이... 무슨 일인지 궁금해서 목욕탕까지 따라갔지.

창용이는 계속 아무 말도 없이 옷을 벗더니 목욕탕에서 팬티를 빨기 시작했다.

나는 꿈에서 더이상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창용아 꿈이라지만 미안해.

너가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떵이 급한 줄 어떻게 알았겠냐?(그것도 설사던데...)

옷을 빨고는 끝내 아무 말도 없이 돌아서 나가버리더구나.

꿈에서 사과를 못했으니 굿뉴스를 빌려 사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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