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한대로.....

2002. 11. 12. 오후 1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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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오늘은 앞서 예고한대로 국산 첫 미드쉽 스포츠카가될 ps2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굿뉴스에 이딴 자동차 사진 올리는짓 그만두라는 항의도 있긴했지만 어차피 자유게시판이고 하다가 지치면 알아서 그만두겠져......

글구 멋찐 자동차 보믄 기분좋아지지않나?...............나만 그런가?

                                         

ps2는 우리 나라 최초의 카로체리아라고 자부하는 프로토 자동차에서 자체 개발한 스포츠카이다.

이 회사는 1997년에 설립되어 자동차 디자인뿐만아니라 대우와 함께 정부과제 전기자동차를 생산하기도 했었고 현대와 기아의 기술 협력 파트너로도 활동하는등 큰 활동을 해왔다. 일반 기술 개발외에도 카니발, 에쿠스, 다이너스티, 엔터프라이즈등의 스트레치드 리무진을 개발했으며 99년 서울 모터쇼에는 자체 부스를 차리는등 계속된 발전을 보여왔다.

  

(좌측은 카니발을 이용한 스트레치드 리무진이고 우측은 엘란을 리디자인하여 99년 모터쇼에 출품한 엘란 eks이다.)

 

이후 현대의 3리터카와 All Plastic car개발에 함께했던 프로토는 2001년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을 사용한 미드쉽 스포츠카  Ps2를 발표한다.

 

                               

 

미드쉽 스포츠카는 엔진을 운전석과 뒷바퀴 사이에 얹어 전후의 무게배분을 이상적으로 실현할수 있고 후륜구동으로 차의 운동 성능을 향상시킬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하지만 프론트 엔진 방식의 차량에 비해 차체 부품의 레이아웃등의 설계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주로 고가의 스포츠카에 사용되는 방식이라 할수 있다.

이번에 프로토 디자인에서 ps2의 양산 계획을 확정 발표함으로써 우리나라도 이제 우리나라를 대표할만한 정통 미드쉽 스포츠카를 갖게 되었다.

 

위의 사진은 한 국내 카매니아에의해 제보되어 영국의 오토 익스프레스라는 잡지에 소개된 ps2의 기사이다. 뭐....도요다 엔진이 얹혀진다는둥의 오보가 있기는하지만 그래도 외국에는 이름조차 알려지지않은 국내의 중소기업이 개발한 차량을 출시도 전에 기사를 실었다는건 그만큼 미드쉽 스포츠카에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할수 있겠다. 더군다나 이 기사에서 이차의 경쟁 상대를 포르셰 박스터로 꼽고 있다는 점또한 눈여겨볼만하다.

 


 

                    

초기 개발된 이 차는 v6 3000cc 엔진이 탑재 되어있었다. 하지만 내년에 판매될 차에는 기본형인 2000cc를 시작으로 v6 3000cc, 최고급형인 v8 4600cc까지 다양한 라인업이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거기에다 홈페이지, 다음 카페, 부산 오토 살롱등에서 나왔던 매니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기본 스펙과 앞 뒤 디자인에도 변화를 줄 예정이라고 한다. 실제로 처음 선보였을때 뒷브레이크가 드럼 방식이었던것과 달리 부산 오토살롱때에는 디스크방식으로 바뀌어 여전히 성능향상이 진행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요즘의 자동차 공장은 사실상 거의 전공정에 자동화가 이루어져있어 사람이 직접 손으로 조립하는 일은 흔하지 않다.

하지만 기계가 아무리 발달해도 사람을 당할수 없다는 말이 있듯 옷도 hand made가 최고요, 자동차 역시 장인의 손길로 직접 만들어진 수공품이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 영국의 (이제는 독일 소유가 되어버렸지만......)롤스로이스가 그렇고 최고의 스포츠카 맥라렌 또한 마찬가지다.

우리나라에서는 예전에 쌍용의 이름을 달고 나왔던(사실은 영국차였지만....) 클래식 스포츠카 칼리스타가 수공품이었고 엘란 역시 기아 기술진에 의해 손으로 조립되어졌다.

이젠 그러한 장인정신을 이 ps2가 이어받게 되었다.  프로토측에서는 이차를 대량 생산 방식이 아닌 주문을 통한 수공정방식으로 제작할것이라고 밝혔다.

 

   

                                                                        (ps2의 초기 디자인)

 

 

그동안 티뷰론과 투스카니가 국내 최초의 스포츠카라고(사실 같은 회사에서 후속모델로 나온차가 자기가 최초라고 말하는건 지얼굴에 똥칠하기지만.....) 광고해왔다. 하지만 외국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 두종의 차는 스포츠카가 아니라 그냥 쿠페일뿐이다.

엘란 역시 경량 오픈카이지 진정한 의미의 스포츠카는 아니었다. 많은 매니아들이 이 차에 대해 큰 기대를하는 이유가 이차가 양산이 된다면 국산 첫 스포츠카로서 자동차 역사에 한획을 그을수 있기 때문이다.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과 강화 플라스틱과 알루미늄을 써서 경량화를 이룬 차체에 v8의 4600cc엔진이라면 일단 제원표상으로도 외국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스포츠카가 되기에 충분하다.

작은 회사지만 국내 첫 스포츠카를 자체 제작하고자하는 프로토 디자인의 제작진에게 박수를 보내며 ps2가 성공적으로 양산되어 거리애서 달리게 되는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하는바램이다.

 

      

 

한가지 소식을 더하자면 이번에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모터쇼에서 ps2의 양산형 발표회가 있을 예정이란다. 기간은 21부터 29일까지......

한번쯤 둘러볼만한 가치가 있는 행사이니만큼 꼭 매니아가 아니더라도 가볼만할꺼다.

 

프로토 자동차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ps2의 동영상보기(메인 화면 우측의 ps2기사란에 들어가면 거리주행과 스피드웨이 주행, 스핀턴 장면 등을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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