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사는 법

2002. 5. 13. 오후 2: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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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사는 법"

 내가 오죽 사소한일까지 복잡하게 생각하고 살았으면 모단장님이 나에게 이책을 읽어보라고 빌려줬을까..그렇다. 난 성격상 아주 소심하고 사소한일까지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며 다른일을 하지 못하는 아주 좋지않은 성격을 갖고있다.

이책을 처음 받았을때 솔직히 ’내가 뭐 이런걸 본다고 달라질까..’하는 생각에 책이 바루 손에 잡히질않았다. 가방에 넣어두고만 다니다가 근무중 무료함을 달래며 책을꺼내보았다.

내 생각대로가 아니었다.

 

돈,재산,일,외로움과 고독,사랑에대하여...등등 16가지의 내용이 다뤄져있다.

그중 돈과 사랑에 대한얘길 해보고자한다.(실은 아직 다 보지도못했다)

 

돈.

아래 용광단장님의 글에도 잠깐 나와있지만 부모라는분들은 참 대단하신것같다.

실은 나도 어려서 너무 부족함없이 자란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그생각과 동시에 부족함을 많이 느끼지 못하고 자란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기도했다. 그렇다고 지금내가 사치를 하는게 아니라 다행이기도했다.

우리어머니는 동생5딸린 첫째에 그렇게 하고싶던 공부도 하지못했다고한다.

주산대회에 나가서 1등하고..공부하고싶어서교복을 들고 학교로도망갔다고 할정도니..

그래서인지 엄만 내가 오빠와는 아주달리 공부에 욕심이 없는걸 아주 신기해하신다.

솔직히 아버지집..그니까 우리 큰집은 좀 살았나보다. 당시 tv도있고 엄마와 아빠 연애시절 엄마가 그렇게도 하고싶어했던 피아노가없어서 종이에 그려 연습하고있을때 선물로 피아노를 사줬다고 하시니...  

 

지금 훗날을 돌아보고 알게됬지만 당시엔 내가 이렇게 행복한 가정안에서 생활했다는걸 전혀 느끼지못했다. 이게바로 이책에 써있는  부자가되는 방법을 아는것도 중요하지만 가난해지는 방법을 아는것 역시 중요하다는 그 말인듯싶다. 이말인즉슨, 두방법을 모두 알고있다면 훗날 가난이 닥치더라도 마음의평화가 흐트러지지 않을것이라는것이다.

이책에서말한다...

우리는 돈을 가지면 자유로와질것이라고 생각하지만,돈은이내 마음의 중심을 차지해버린다.

주는사람,나누는 사람이 되자. 그러면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다른 모든일이 저절로 풀릴지니..

 

사랑.

말그대로 사랑하는것은 아주 신비로운것이다.

만남과헤어짐, 그 신비로움을 분석해서 원인과이유를 찾을수도있겠지만,직접 삶에서 체험해 보는것 이상의 해답은 없다는게 이책에서 하는말이다.

정말 그런것같다.............

 

우리가 사랑을 선택하는것이 아니라 사랑이 나에게 올때 그 신비를 받아들이는것이다.

사랑에대해서 우리가 할수있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시간이 흐르면 알게되겠지만,그 시간도 올때를 스스로 선택하리니. 마음을 활짝 열어놓고 있으면, 사랑은 틀림없이 다시 오리니.

 

나는 다시 이책의 보지못한 나머지 부분을 읽어야겠다.

별것아닌 책한권이지만 나에게 많은것을 일깨워주고 가르켜주고 알려주고있다. "배움,죽음,결혼,여행,에필로그.."에 대해서 등등 다 읽고나서 또 나누고싶은 얘기가있으면 다시 이곳굿뉴스에 들리도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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