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정말 빠릅니다..
한 해가 지나갈 무렵.. 항상 느끼고 또 느끼지만...
왜인지 이번 2001년은 아쉬움이 너무나도 많이 남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작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부풀어 있던 마음들이..너무도 컸던것 같습니다..
근데.. 항상 세월이 빠르게만 느껴졌었는데..
그렇지 않았던 때가 딱 한번..딱 한가지 있습니다..
이번주 금요일이 아빠 제사날이랍니다...
고1떄 돌아가셨으니..이번이 3년째 접어드네요..
근데..그 3년은.. 특히...돌아가시고 나서 1년좀 넘게..그때까지만 해도..
하루하루가 아주 길고..힘들었었으니.. 음..세월이 길게만 느껴진게.. 그때 뿐 인것 같습니다..
아빠없이 지낸다는게 그렇게 지치고..힘든일들이 많았는데.. 어느샌가 부터 저..우리가족은..
그 생활에 적응해가면서..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왔습니다..
근데..저는 엄마와 오빠한테 너무도 큰 짐이 되었던건 아닌지 내심 죄송한 맘이..드네요...
저는 나름데로 밖에서의 생활에있어서...
남들과 다르지 않은 평범한 삶을 살고싶었지만..
그게 쉽지많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람들과 어울릴때는.. 그런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몇달전까지만해도...캐나다 유학문제로..너무 긴 시간..몇달동안.. 고민고민...
하지만...결국.. 오빠는 ROTC로써..국가의 부름을 받고 군대갈날도 머지않았는데..
저까지 가게되면.. 엄마가 혼자 지내셔야 한다는게 너무도 맘에 걸렸기에..
한번 가려고 맘먹었다가 포기하는게...너무도 힘들었습니다...ㅜㅜ
신단장을 한다고 온다고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여름 열린마당 준비하면서 이런저런 힘든일도 많이 겪고.. 했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연차총 친목회 준비를 하고..겨울열린마당 준비하는때가 왔는데..
벌써 1년이 지나가고.. 헌단장이 될 준비를 해야할때가 왔네요..^^
아직도 부족함뿐인데.. 후배를 맞이해야하는 제가 ..부끄럽기만합니다..
적어도..노력하는 모습은 보여야 할텐데 말이에요..
2001년을 마무리하면서...
새로운 2002년을 위한 준비도 하고..
마음을 가다듬어야 하는데..헤헤...^^;;
우리 레지오 가족 여러분 모두들.. 2002년은 더욱 계획있고..보람있는.. 한해 보내시길 기도해요..!!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