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짓~!!(레지오인 만나기)

2001. 6. 13. 오후 8:27:19

글자

내가 이렇게 놀라는 이유는...

 

뻔뻔하게 놀러당기다가 내가 얼마나 얇은 신앙심을 가지고 살았는지 깨닫게 되었다..

 

회사를 그만두고(부럽쥐?- -) 또다시 2001년 여름방학에 들어갔다이거다..헐헐

 

쉴땐 쉬어줘야해..그리고 멀하고 살게..??

 

안가던 봉사도 함 갔다오고 느긋하게 멍멍이랑 산책두 하고 (머~거의 끌려당기지)

 

에또..못보던 친구나, 보고 싶던 사람들 찾아 당기고..밀렸던 목욕가서 (실은 나의

 

취미중의 하나가 목욕탕가기 되겠다 P양은 나의 오랜 목욕탕친구로써 나의비만 부위를

 

정확히 찝어준다 -_T) 찜질방에서 낮잠자고...참 그러고 나오다가 친구랑 불끈

 

솟는 실험 정신에 안해본 머리나 함 해볼까 헤서...머리 잘랐다... - -;짧게..앗싸리

 

참!! 신앙심 깨달은 얘기...내가 일을 그만두시 얼마전 나는야 상냥하고 무서운

 

상담선생님이라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인식되고 있을때쯤...친절한 아줌마들만

 

보면 발끝부터 솟구쳐 올라오는 오버 행위....- -;

 

"어머~ 어머님 요즘은 잘지내시져? 날이 마니 더워요~ㅇ 아~ oo이 제가 특별히

 

신경 잘 쓰고 있답니다"- -;

 

나도 한 터프한 여잔데 정말 체질에 안맞는다 생각했지만 7개월간 갈고닦은

 

엄마들이 좋아하는 문장을 골라 낼줄 아는 뻔뻔한 양치기 소녀가 됐다이거다

 

그러던중 울 학원에 중학교 영어 경시 원서를 내러온 한 아주머니..

 

서글서글 하신게 바쁜와중에 따뜻한 한마디가 넘감사해서 특별히 더 찐한 눈웃음을

 

날리며 친절+굽신+능청을 동원하고 다음날 수험표를 찾으러 딸과 함께 오셨는데

 

그 딸내미 오버해서 웃느라 얼굴에 경련일으키는 날보며

 

"어?! 레지오 단장님 아니세요? 저 개포 단원이였는데.."

 

허걱~ 세상 참으로 좁기도 하지 강남에만도 3군데나 되고, 1년중 열리는

 

경시도 많은데 하필 이경시에 울학원에서...이어지는 어머님 말씀...

 

"그랬구나..엄마가 뭐랬어 여기 언니 디게 친절하다해자나 역시 뭔가 다르잖니..."

 

무언가 다르다 이말에 나의 머리에 울리는 종소리....

 

레지오인은 무언가 다르다는...나는 정말 그동안 이마에 ’나 레지오인이요’라고

 

써붙이고 있지도 않으데라고 타협하며 수없이 많은 죄를 저지르며 다녔던가...

 

우훗!! 그말 한마디의 놀라움이..정말 나를 구슬프면서도 즐겁게 만들던 하루였다..

 

**엘쥐가 드뎌 36경기만에 탈꼴찌를 했다..엘쥐가 우승하면 화장품이랑 치약 세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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