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사무소 컴퓨터

2001. 6. 12. 오전 10:04:58

글자

가뭄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날도 덥구.....

이래저래 힘든 날인거같다.

근데 여긴어디냐구?

귀래면사무소 컴퓨터앞이다.(귀래면이 어딘지 나두 모른다. 차끌고 가자는데로 왔을뿐이니까...)

가뭄이 끝날때까지...아니 비가 한차례라도 올때까지 물차갖구 파견나왔다. 어제부터....

어제는 논하나에다가 물 20000리터를 쏴줬다. 그래두 물이 안찬다. 제길....농사지러 군대온건지 나라 지키러 온건지....

그래도 지나가는 어르신들마다 고맙다고(그것도 친절하게 높임말까지 써가면서....)손을 잡아주실떄마다 힘이난다.

얼마전까진 방역차(친구 젤 앞장면에서 애들이 열나게 따라다니는 방구차. 한마디로 달리는 에프킬라)도 몰았다.

이래저래 내가 이동네사람들 여럿구한다.

푸하하~~~!!! 민생을 위해 오늘도 띠띠빵빵달리는 우리의 상조~~!!! 내가 생각해도 대견스럽다.!!

나 인제 밭에다 물주러 간다.

다들 잘들사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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