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려요....

2001. 5. 10. 오후 4:37:23

글자

많이 졸려여

어제는 옥천에 가서 밭갈고

오늘은 서울에서 알바를 꼰나게 하고 있어여

그냥

구려여 시골집을 찾아가는 곳곳이 구려여

창을 열수가 없어여

그런걸 우리가 먹는건가여

잘 몰랐어여

세상이 돌고 돈다지만

아마 밭 구탱이에 잔뜩 부려진

그 X 무더기를 본 후라면 다시 한번

우리에 대해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여

다들
깨끗한척은 더 할 수 없을 만큼 하잖아여

결국은 X밭에서 자라난 것들을 처-쳐?-먹는 주제에 말여요

구려요

우리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여

시간나면 술이나 한잔씩들 할까여

생각없이

전엔 안 그런거 같은대

요즘은 영 술하고 별로 안친한가 봐여

생각있음 나 만나면 얘기나 해 봐여

때리기야 하겠어여

후배들도 좋아여

내가 먼저 말걸기가 너무 무서워서 내 참

우리 만나서 구린 냄새나 술로 씻어여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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