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졸려여
어제는 옥천에 가서 밭갈고
오늘은 서울에서 알바를 꼰나게 하고 있어여
그냥
구려여 시골집을 찾아가는 곳곳이 구려여
창을 열수가 없어여
그런걸 우리가 먹는건가여
잘 몰랐어여
세상이 돌고 돈다지만
아마 밭 구탱이에 잔뜩 부려진
그 X 무더기를 본 후라면 다시 한번
우리에 대해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여
다들
깨끗한척은 더 할 수 없을 만큼 하잖아여
결국은 X밭에서 자라난 것들을 처-쳐?-먹는 주제에 말여요
구려요
우리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여
시간나면 술이나 한잔씩들 할까여
생각없이
전엔 안 그런거 같은대
요즘은 영 술하고 별로 안친한가 봐여
생각있음 나 만나면 얘기나 해 봐여
때리기야 하겠어여
후배들도 좋아여
내가 먼저 말걸기가 너무 무서워서 내 참
우리 만나서 구린 냄새나 술로 씻어여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