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왔네여..

2000. 8. 5. 오전 12:55:47

글자

남들보다 하루 많은 연수를 마치고 쫌전에 집에 왔니다.

오는길에는 차가 막히는 바람에 버스 안에서 7시간을 갖혀있어야 했지만...

 

열린마당에 대한 단원들의 반응이 좋네여.

아마도 여러 단장님들은 단원들의 열씨미 참여하는 모습. 그리고 그 후에 듣게되는 수고하셨다는 한마디의 말때문에 그렇게 어려운 한달을 보낸건지도 모릅니다.

여러 단원들과 함께하는 시간. 정말로 즐거웠습니다.

 

아! 그리고 연수가서 입영대상자들한테 노래를 선사해주신 예비역 단장님께 감사드리고요.

스틱은 제대로 만져보지도 못한 저한테 선뜻 운전대를 내주신 인이형, 진짜 고마워여.

미천골에 빛나던 별들. 그리고 시원한 계곡. 눈앞에 펼쳐졌던 바다. 그리고 그 안에서 함께 했던 사람들..잊지 못할겁니다.

이 모든 것들을 이제는 3년후에나 맛볼수 있다니 정말 아쉽네여...(군대를 연기해버릴까?)

 

일주일간의 고립을 마치고 이제 다시 세상속으로 들어왔습니다.

연수까지 마친지금, 이제 뭘하면서 시간을 보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오늘은 일단 쉴랍니다.

오늘일은 오늘일이고 내일의 시작은 내일하면 되는거니까요.

이제 다시 멈춰졌던 시계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저는 또 그 흐르는 시간을 따라잡기 위해 뛰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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