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만큼성숙해지기<동감>

2000. 6. 1. 오전 11:48:18

글자

안녕하십니까?...

 

잘 들 쉬시고있는지.. 저는 얼마전에 서해안으로 여행을갔다왔구여 어제는

 

오래간만에 영화도 봤습니다..

 

서해안 바닷가는 정말 그대로였습니다..사람이 없어서, 더욱 좋았구요..

 

하늘에 별두 그 해 못지않게 많았구여...

 

어제 <동감>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밑에 보니 보나도 보았다고 하더군여


전반적으로 샤프한 영화였습니다..

 

이제 우리나라 영화가 촌시러운 화면에서 벗어났군이란 생각두 들었구여

 

개인적으로 유지태를 좀 좋아하는데 유지태를 좋아하시는 여성분들은

 

한번쯤 보시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확실한건 예전에 바이준에서 혹은 주유소에서 보여준 그 어설픈(?) 연기는

 

아니라는 겁니다..그냥 상쾌하게 웃을 수도 있고 나름껏 잔잔한 감동두

 

있구여...(아자! 우리영화 살리기 스크린쿼터제 반대...)

 

근데 보면서 느낀건 (특히 김하늘이 눈발날리는 학교앞에서 손을 뻗치고

 

하늘을 보는 장면에서..) 적어도 각본을 쓴 일발장진 장진감독이나

 

영화 감독이 러브레터를 너무 마니 봤거나 그런 류에 영화를 너무나도

 

만들어 보고싶었나보다 하는 생각을 문득했습니다...

 

아무래도 동양인 정서엔 얼추 비슷한 구성이 먹힐거라 느낀것같습니다..

 

아픔만큼 성숙해지기....

 

몇몇 아는 사람에게 말하면 가만안두겠다고 협박까지 해놓고선...

 

상처가 좀 깊어서 아마 다들 아실것같아 말합니다..

 

사건은 어제 강남역 한복판 그것도 스쿨버스기다리는 학생들이 줄선

 

타워가기 몇 미터전 도로상에서 은행을 찾다가 불뚝 맨홀에 걸려서

 

대자로 뻗었습니다..워낙 잘 넘어지지만서도...이렇게 당황스럽게

 

넘어지긴 첨입니다..양손과 무릎에 아픈기억에 상처가..

 

그순간 맨홀에 머리 박고 죽고 싶었습니다..

 

지금도 무지 아픈 손을 이끌고 좌판을 치기에 무지하게 느립니다

 

한손으로 머리감기 샤워하기 밥먹기...T.T

 

나이가 몇살인데...

 

절 만나서 괜찮냐고 물으시면...

 

죽지 못해 산다고 말하겠습니다...

 

주님... 왜 사람에 신체 구성이 두개씩인지 뼈절히게 느낌니다..

 

뭐든지 폼으로 있는건 없다니까요.. 담부턴 깨달음을 주실때 조금만

 

살살 주세요...

 

제가 요즘 어리버리하게 풀어져서리 정신차리게 하실려나 봅니다..

 

한마디 더...(아프다며 말 꾀 많다..)

 

옆자리에서 DJ DOC 노래를 틀었는데, 아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회문제 꼬집어 욕하는 몇 안되는 가수라는 강박관념에 시달린건지

 

욕이 너무 많네요..많이 해야 최고라는 소릴 듣는건지..

 

예전같이 멋지다..맞아 라는 생각보다..짜증스럽네요...

 

DOC팬이 계시다면..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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