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썼던게 그저께였던가요? .....한순간에 배신당한기분입니다.
할머니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할머니의 기억을 지워버렸습니다.
전...믿었는데.....뜻대로 되리라고 믿었는데.... 한순간에 배신당한 기분입니다.
정말 신자가 되고나서 처음으로 하늘을 원망했습니다.
바로 코앞에서 어제까지 멀쩡했던 우리 할머니가 날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괜찮아’ , ’괜찮다니까’ 란말만 계속하십니다. 자신의 고통을 감추려는 듯이..
..........차라리 잘된일인지도 모르죠. 속만 썩이던 자식 생각을 안해도 되니까요.
이제 자식걱정 하지마시고 편한마음으로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일주일후에 군대갈생각을 하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나의 모든것 할머니 ...
부모님 보다 더 아니 주님보다더 훌륭한 우리 할머니
부디 편한마음으로 세상을 사시기를...
경고!! : 기도같은건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내가 먼저 주님을 버렸으니까요. 지금도 그를
미워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