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교보문고에 가서 산 문제의 시집은 이해인 수녀님의
"고운 새는 어디에 숨었을까" 입니다..밥먹으면서..작업하다가..
조금씩 읽고 있는데... 한 편 적어 봅니다...
한 그루의 나무처럼...
비바람을 견뎌내고 튼튼히 선 한 그루의 나무처럼, 오늘이란
땅 위에 선 사람도 어쩔 수 없이 슬픔을 견뎌내야 조금씩
철이 드나 보다.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을 경험하고 터무니없는
오해도 받고, 자신의 모습에 실망도 하면서 어둠의 시간을 보낸 후에야
가볍지 않은 웃음을 웃을 수 있고, 다른 이를 이해하는 일도 좀더 깊이
있게 할 수 있나 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