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은, 내가 그 사람과 단지 친해서가 아니라 그 사람과의 아름다운 추억이 있고 그 기억이 살아가는 동안 문득 내 머리속에 떠 올라 때론 웃음지을 수 있고 때론 안타까움에, 그리고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릴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일겁니다.
귀염둥이 막내 단장님들 모꼬지 잘 다녀오셨구 재미있었다니 참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좋은 추억 많이 가지고 오셨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지금 처럼 동기를 사랑하는 마음 잃지 않고 오래오래 그렇게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 비가 많이 와서 걱정했었는데.... )
저는 내리는 비 덕분에 많은 생각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그 사람과의 소중한 추억들을.....
무엇하나 버릴것이 없는 아쉬운 순간들에 대한 기억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이제 사랑한다는 말, 아끼지 않고 살려고 합니다.
그리고 말 뿐이 아니라 저의 삻 속에서 그리고 모습 속에서 사랑을 듬뿍 담아 살고 싶습니다.
항상 이런 깨닳음은 왜 가슴이 많이 아픈 후에야 깨닳게 되는건지.....
가슴이 많이 아픔니다..
눈물이 자꾸 나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가족을 사랑했고, 사람들을 사랑했고, 넉넉하지 못한 살림에도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알았던.... 애인 같은 남편 이였고, 친구 같은 아버지였습니다.
사람을 미워하는 방법조차 몰라서 늘 용서하는 법만 알려주었던.....
그래서 마지막 순간까지 그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웃으며 떠나간.......
4일전 그렇게 이모부는 이모에 손을 꼭 잡은 채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남기야 이모부 퇴원하면 집에 와서 옷들좀 가져 가..배가 나와서 이제 하나도 안 맞는다."
하시며 복수가 차서 부어오른 배를 어루 만지며 웃으시던 모습이 자꾸 어른거려 가슴이 아픔니다.
제가 슬펐던 것 처럼 하늘도 슬펐는지 발인 하는 날 비가 왔습니다. 그랬겠지요....
누가 그랬던가요. 죽음은 살아남은 사람들의 몫이라고.......
남은 저희들이 할 일은 끊임없이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닐는지....
하늘나라는 아픔 같은거 없겠지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