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9번 심광이 님의 글을 읽고 보세요.

2000. 4. 26. 오후 1:53:07

글자

반드시 심광이 님의 글을 읽고 보셔야만 재미있습니다.

 

나는 서울 고등학교를 나왔다.

 

우리 학교에는 약간이 아닌 많이 싸이코적인 영어선생이 하나 있었는데, 그 인간에 관한 이야기다.

 

잠깐 생김새에 대해 묘사해보자면, 스타워즈에 나왔던 ’자바’인지 뭔지 하는 뚱땡이 괴물하고 똑같이 생겼다.

 

허인 단장에게 물어봐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어느날, 그 인간이 우리에게 자신의 딸 이름이 예쁘다고 자랑을 하였다.

 

첫째가 ’바다’

둘째가 ’보라’

셋째가 ’소림’

 

참 예쁜 이름이다. 누구나 이렇게 짓고싶겠지.(’소림’만 빼고. 무슨 소림사도 아니고...)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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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인간의 이름은 ’피용진’이었다. ㅠ.ㅠ

 

우리는 웃지도 않았다.

 

다만 수업이 끝나고

 

그 인간의 욕과 그 딸이 정말 불쌍하다는 이야기뿐이었다.

 

참고로 ’피소림’은 나중에 좋은 대학 갔다고

 

학원 광고지에도 나왔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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