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러브레터" 의...

2000. 3. 23. 오후 3:06:55

3
글자

    와 ~ 정말 이왔나봅니다.  따뜻한 날씨하며, 사람들의 가벼운 옷차림,

  괜실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려.

 

    여세를 몰아 퍼온글 하나 올립니다.  

  모두들 조금은 관심있어 하실 영화의 새로운 버전입니다.

  이름하여 "러브레터"의 패러디 !!

  앗! 출처는 정확히 모르지만  퍼온글임은 확실합니다.

  

  

   슬픈 사랑 얘기 하나.

 

러브레터의 국산 페러디 버젼

 

눈 덮인 지리산 자락 어느 마을.

오뎅장사 딸 춘자는 건너마을 순대국밥집 아들 창시와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올 겨울 눈이 너무 많이 와 길이 막힌 탓에 오랫동안 창시를 만날 수가 없어 슬픈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눈이 녹아 길이 트이자 춘자는 창시를 만나러

 

가기 위해 건너마을로 찾아갈 채비를 하고 나가다가 아버지와

 

마주 쳤습니다.

 

아버지 : 니오데가노

춘 자 : 쩌그아패쪼매가따오께예

아버지 : 머라카노. 오뎅은다끼난나.

 

아버지가 내민 오뎅과 작대기는 너무도 많았습니다.

오뎅을 작대기에 끼우는 중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춘자는 아무래도 길이 다시 막혀 못갈 것 같은 생각에 편지를

 

적었습니다.

 

그러나 춘자가 힘겹게 쓴 편지는 일 안하고 쓸데없는 짓만 한다는

 

나무람과 함께 아버지의 손에 의해 갈기갈기 찢겨지고 말았습니다.

 

춘자는 눈물을 뿌리며 건너 마을 이 보이는 언덕으로 뛰어올라

 

갔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건너마을을 향하여 춘자는 목놓아 소리 쳤습니다.

 

 

 

오·뎅·다·끼·노·코·가·끼·예

 

 

춘자의 목소리는 메아리가 되어 멀리멀리 퍼져 나갔습니다.

오·뎅·다·끼·노·코·가·끼·예

오·뎅·다·끼·노·코·가·끼·예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열린 마당, 열린 마음, 열린 우리..그리고..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