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람이 롯에게 말하였다.
"우리는 한 혈육이 아니냐? 너와 나 사이에,
그리고 내 목자들과 네 목자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온 땅이 네 앞에 펼쳐져 있지 않느냐?
내게서 갈라져 나가거라.
네가 왼쪽으로 가면 내가 오른쪽으로 가고,
네가 오른쪽으로 가면 나는 왼쪽으로 가겠다."
롯이 눈을 들어 요르단의 온 들판을 바라보니,
소알에 이르기까지 어디나 물이 넉넉하여,
마치 주님의 동산과 같고 에집트 땅과 같았다.
그때는 주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기 전이었다.
롯은 요르단의 온 들판을 제 몫으로 선택하고 동쪽으로 옮겨갔다.
이렇게 두 사람은 서로 갈라지게 되었다.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서 살고,
롯은 요르단 들판의 여러 성읍에서 살았다.
그는 소돔까지 가서 천막을 쳤는데,
소돔 사람들은 악인들이었고,
주님께 큰 죄인들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