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한다.
언니가 마신 잔을 너도 마시리라.
깊고 넓은 잔이다.
그 잔에 술이 넘쳐
웃음거리와 놀림감이 된 너는
취기와 근심에 싸이리라.
그것은 질겁과 황폐의 잔,
네 언니 사마리아가 마신 잔이다.
너는 그 잔을 마셔 비우고서는
그 조각까지 깨물며
네 젖가슴을 쥐어 뜯으리라.
내가 정녕 그렇게 말한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일렇게 말한다. 네가 나를 잊고 나를 등뒤로 던져 버렸으니, 이제는 네가 저지른 추잡한 탕녀 짓의 결과를 짊어져라."
주님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아, 너는 오홀라와 오홀리바를 심판해야 하지 않느냐? 그들에게 자기들이 저지른 역겨운 짓들을 일러 주어라. ㅇ 그들은 간음하고, 게다가 손에는 사람의 피까지 묻혔다. 자기들의 우상들과 간음하고, 나에게 낳아 준 제 아들들까지 불 속을 지나가게 하면서 우상들에게 제물로 바쳤다. ㅇ 더욱이 그들은 나에게 이런 짓까지 하였다. 바로 같은 날에, 나의 성전을 부정하게 만들고 나의 안식일을 더렵혔다. ㅇ 자기 아들들을 잡아 저희 우상들에게 바치고는, 같은 날에 나의 성전으로 와서 그곳을 더렵혔다. 그렇다, 내 집 한가운데에서 그런 짓을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