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제키엘서 23, 32-39

2014. 6. 12. 오후 11:53:06

글자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한다.

        언니가 마신 잔을 너도 마시리라.

        깊고 넓은 잔이다.

        그 잔에 술이 넘쳐

        웃음거리와 놀림감이 된 너는

        취기와 근심에 싸이리라.

        그것은 질겁과 황폐의 잔,

        네 언니 사마리아가 마신 잔이다.

        너는 그 잔을 마셔 비우고서는

        그 조각까지 깨물며

        네 젖가슴을 쥐어 뜯으리라.

        내가 정녕 그렇게 말한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일렇게 말한다. 네가 나를 잊고 나를 등뒤로 던져 버렸으니, 이제는 네가 저지른 추잡한 탕녀 짓의 결과를 짊어져라."

    주님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아, 너는 오홀라와 오홀리바를 심판해야 하지 않느냐? 그들에게 자기들이 저지른 역겨운 짓들을 일러 주어라. 그들은 간음하고, 게다가 손에는 사람의 피까지 묻혔다. 자기들의 우상들과 간음하고, 나에게 낳아 준 제 아들들까지 불 속을 지나가게 하면서 우상들에게 제물로 바쳤다. 더욱이 그들은 나에게 이런 짓까지 하였다. 바로 같은 날에, 나의 성전을 부정하게 만들고 나의 안식일을 더렵혔다. 자기 아들들을 잡아 저희 우상들에게 바치고는, 같은 날에 나의 성전으로 와서 그곳을 더렵혔다. 그렇다, 내 집 한가운데에서 그런 짓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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