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사람의 아들아, 예언하여라. 이렇게 말하여라. '주님이 말한다.' 하며 이렇게 말하여라.
'칼이다!
잘 갈아 날이 선 칼이다.
마구 죽이라고 간 칼이요.
번개 치듯 내리치라고 날을 세운 칼이다.
날을 세워 손에 쥐라고
그것을 내어 놓았다.
그것은 살해자의 손에 넘기려고
잘 간 칼이요 날을 세운 칼이다.
사람의 아들아, 울부짖어라, 슬피 울어라.
그 칼이 내 백성을 겨누고 있다.
이스라엘의 모든 제후를 겨누고 있다.
그들은 내 백성과 함께 칼에 넘겨지고 말았다.
그러니 가슴을 쳐라.
주 하느님의 말이다.
너 사람의 아들아, 예언하여라.
손바닥을 쳐라.
그 칼은 두 번 세 번 휘둘리리라.
그것은 살생의 칼
큰 살생의 칼
그들 둘레를 빙빙 도는 칼이다.
그리하여 사람의 마음이 떨리고
많은 이가 비틀거리리라.
나는 그들의 성문마다
살육의 칼을 세웠다.
아, 그것은 번개 치듯 내리치라고 만든 칼
마구 죽이라고 날을 세운 칼이다.
칼아, 뒤로 돌고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돌아라.
네 날이 향하는 곳 어디로든 돌아라.
나도 손바닥을 치며
내 화를 가라앉히리라.
나 주님이 말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