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1,1-15
2013. 7. 3. 오후 11:15:56
글자
무고선언
31 나는 내 눈과 계약을 맺었는데
어찌 젊은 여자에게 눈길을 보내리오?
위의 하느님에게서 오는 몫이 무엇이고
전능하신 분에게서 오는 상속 재산이 무엇인가?
불의한 자에게는 환난,
나쁜 짓 하는 자들에게는 재난이 아닌가?
그분께서 내 길을 보시고
내 발걸음을 낱낱이 세지 않으시는가?
내가 만일 거짓 속에 걸어왔고
남을 속이려고 내 발이 서둘렀다면
나를 바른 저울판에 달아 보시라지.
그러면 하느님께서 내가 흠 없음을 알게 되실 것이네.
만일 내 발걸음이 길에서 벗어나고
내 마음이 눈을 따라다녔으며
내 손에 얼룩이 묻어 있다면
내가 뿌린 것을 남이 먹고
내 농작물은 뿌리째 뽑혀도 괜찮네.
만일 내 마음이 여인에게 끌리어
내가 이웃의 문을 엿보았다면
내 아내가 남을 위해 맷돌을 돌리고
다른 이들이 그 여자를 범해도 괜찮네.
그것은 추행이요
심판받아 마땅한 죄악이기 때문일세.
그것은 멸망의 나라에 이를 때까지 삼켜 버리시는 불.
내 모든 소출을 뿌리째 없애 버릴 것이네.
남종과 여종이 내게 불평할 때
내가 만일 그들의 권리를 무시하였다면
하느님께서 일어나실 때 내가 무엇을 하고
그분께서 신문하실 때 내가 무어라 대답하리오?
어머니 배에서 나를 만드신 분이 그도 만드시고
바로 그분께서 우리를 모태에서 지어 내지 않으셨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