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8. 1 - 11

2005. 10. 20. 오전 8:17:43

글자

야훼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너는 아론에게, 지팡이를 들고 모든 강가 운하와 늪 쪽으로

손을 뻗쳐 개구리가 온 땅에 기어오르게 하라고 일러라."

아론이 이집트의 모든 물 위로 손을 뻗치자

개구리가 기어 올라와 이집트 땅을 온통 뒤덮었다.

그러나 이집트의 마술사들도 마술을 부려

개구리들이 이집트 땅에 올라오게 하였다.

파라오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들여 부탁하였다.

"개구리가 나와 나의 백성에게서 물러가도록 야훼께 기도하여라.

그러면 너희 백성이 야훼께 제사를 드릴 수 있도록 내보내 주겠다."

모세가 파라오에게 대답하였다.

"그대로 하겠습니다.

개구리들이 당신과 당신의 궁궐에서 물러가

나일 강에만 남아 있도록 당신과 당신의 신하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해 드리겠습니다.

언제쯤 물러가게 기도를 드릴까요?"

파라오가 내일까지 해달라고 부탁하자 모세가 대답하였다.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하느님 야훼 같으신 분이

없으시다는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제 개구리들은 당신과 당신의 궁궐과 신하와

백성들에게서 물러나 나일 강에만 남아 있을 것입니다."

모세와 아론은 파라오 앞에서 물러나왔다.

모세는 개구리가 파라오를 더 괴롭히지 않게 해달라고 야훼께 기도하였다.

야훼께서 모세의 청을 들어주셨다.

집과 뜰과 들에 있던 개구리가 모두 죽어갔다.

더미로 쌓인 개구리들이 썩는 냄새가 온 땅에 가득 찼다.

이리하여 한숨 돌리게 된 파라오는 고집을 부려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려고 하지 않았다.

야훼께서 말씀하신 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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