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인터넷 사용자 빠르게 증가

1999. 5. 26. 오후 12: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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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중앙일보

 

인터넷 사용자중 여성의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 사용경험 1년 미만의 신규 사용자 가운데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터넷 배너광고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도(98년 46.1% 99년 38.1%)와 클릭율(98년 69.8% 99년 63.7%)은 98년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웹사이트 정보의 유용성에 대한 평가(98년 11.6% 99년 25.6%)는 98년에 비해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밝혀져 기업들이 단순히 웹사이트를 구축하고자 하는 단계를 지나 웹사이트를 마케팅 전략으로 이용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인터넷 시장조사 연구기관 IM Research(소장 이두희 교수)가 지난 20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99 상반기 Korea Netizen Profile(KNP)조사 세미나'에서 밝힌 내용이다.

 

이번에 실시한 'KNP 조사'는 IM Research가 지난 3월 16일부터 25일간 국내 웹사이트 사용자 1만2천6백58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 조사한 내용으로 미국의 세계적인 인터넷 사용자 조사기관인 GVU(Graphics, Visualization and Usability)센터의 분석결과와 비교하여 시사점을 도출해 냈다.

 

IM Research는 1년에 한번 꼴로 조사하는 국내 인터넷 사용자 조사를 앞으로는 6개월에 한번씩 조사 분석하여 좀더 정확한 통계치를 제공할 예정이며, 오는 8월 26일부터 'KNP 99하반기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사용자의 대중화 시대 개막

 

98년에 비해 20세 이하의 저연령층(98년 10.9% 99년 12.8%)과 36세 이상의 고연령층(98년 13.5% 99년 14.8%)의 인터넷 사용비율이 증가하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사용자 비율이 낮아진 반면(98년 39% 99년 35%), 5대 도시를 비롯한 지방사용자의 비중(98년 21% 99년 24%)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 사용자의 경우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인터넷을 사용하는 장소가 다변화되어 인터넷 사용자의 42%가 주 사용장소 이외에 다른 곳에서도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월평균 가계소득은 100만원대가 36%, 100만원 이하가 31%를 차지했다. 이는 20대 남자 전문직으로 대표되던 인터넷 사용자의 저변이 일반 대중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라고 IM Research는 분석했다.

 

그러나 전체적인 사용자 구성비는 20대 후반이 33.1%로 가장 높고, 20대 초반이 25%를 보이고 있으며, 지역별 구성에서도 5대 도시를 포함한 도시지역이 80%의 사용자층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여전히 주 이용계층은 대학교를 졸업하고 도시에 거주하는 20대 후반의 직장인 남성이 차지했다.

 

 

 

▶여성 인터넷 사용자의 증가

 

전체 응답자 중 남자의 비율이 79.9%로 여전히 높으나, 98년과 비교하여 여성 응답자가 약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 사용자중 여자의 비율은 23%로 남성 사용자에 비해 성장 속도가 빨랐다. 이러한 현상은 GVU의 결과와도 비슷한데 GVU의 경우 1994년 가을 조사당시에는 여자의 비율이 10%였으나, 98년에는 33.6%까지 증가하였다.

 

특히 조사를 벌인 5개의 웹카테고리 가운데 검색엔진과 쇼핑몰에서의 여성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여성이용자의 직업 유형은 특히 여성 이용자는 직장인이 47%를, 대학생이 4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이들 대부분은 직장이나 학교에서 전용선을 통해 무료로 인터넷을 접속하고 있으며, 이 비율(44%)은 남자(29%)에 비해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또 배너광고에 대한 관심도에서도 여자의 비율(44%)이 남자의 비율(36%)보다 높았다. 인터넷 쇼핑몰 사용자중 여자의 비율은 27%로 전체 인터넷 여성 사용자의 비율(20%)보다도 높아 여성이 인터넷 쇼핑에 보다 적극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조사를 바탕으로 IM Research는 향후 인터넷 사용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이 남성에 비해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여성 인터넷 사용자들은 남성에 비해 배너광고의 관심도나 인터넷 쇼핑몰 이용율이 높기 때문에 남성위주의 인터넷마케팅 전략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인터넷 쇼핑 실태

 

응답자중 90%가 인터넷 쇼핑을 통한 구매의사를 보였으며, 구매 경험자의 비율은 58%로 98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구매경험 및 구매의향이 증가하는 추세다. 또 응답자들의 구매의향 제품은 책/잡지, 항공권/기차표. 영화/공연 등의 품질이 표준화된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는 PC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주식 등에 관심을 갖고 있고, 여자는 영화/공연티켓, 책/잡지, CD 등 문화상품에 관심을 보였다.

 

인터넷 쇼핑몰은 이용자 연령은 구매력이 있는 20대 후반의 이용율(40%)이 가장 높았으며, 직장인이 71%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직업별 구성비에 비해 약 20%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쇼핑몰 사용자는 다른 사용자에 비해 배너광고에 대한 관심도와 클릭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너광고에 대한 관심도는 약 50%가 관심을 보였으며, 쇼핑몰의 배너광고 클릭율은 78%나 되었다. 재방문 의향 역시 76%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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