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산에서 산림청 주최 제3회 산림청장배 오리엔티어링 대회가 있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M40클라스(40대)로 출전해야 했지만 체력테스트를 겸하여
M20클라스(20대)로 약간의 무리를 해 보았습니다.
역시 M20클라스는 코스 거리도 길었지만(포스트 17개) 난이도 또한 보통 빡씬것이 아니었습니다.
경기 내내 맘속으로 '에구.. 에구~ 큰 잘못했지' 하며 후회. 또 후회..를 했죠.
폴폴 풍기는 단내와 장단지를 파고드는 경련속에서 능선과 골짜기를 오르 내리며
절감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무엇이냐구요?
바로, '경기중에 아이를 안고 뛰어서는 안되겠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하여 고생은 좀 하였지만, 체력단련을 위한 새로운 결심의 계기가 되었다는 점은
동메달을 수상한 것보다 훨씬 값진 수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