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이범석신부님의 도움,
아이들에게 슐(우리나라 국밥같은 것)을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세상살이,
조금만 움직여도, 뜻이 있어도 돈이 있어야 움직이는 세상,
지금은 영하 20도 정도,
그리 춥지 않게 느껴지는 날씨이긴 하지만, 현관 밖에 첫발을 디딜 때는 신발이 달라 붙습니다.
그 추위 속에서도 공부를 하러 오는 아이들,
그 아이들게 슐 한그릇이라도 줄 수 있다는 것이 넘 행복합니다.
이 슐 한그릇으로 난방이 되는 이 집에서 사는 것이 덜 미안하고,
이 아이들이 좀 덜 춥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에 음식을 먹는 아이들을 보는 것이 행복합니다.
선교사들 나가라!
너네가 좋아하서 하는 일, 누가 오라고 했냐?라고 하는 이 몽골사회,
그 말이 맞습니다.
누가 오라고 했나? 누가 주라고 했나?
그러나...슐 한그릇으로라도 배를 채우면 공부하는 마음이 행복하고, 좀 덜 추울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달라고 하지는 않았지만 슐을 끓이고 주면서 행복합니다.
공부하러 오는 아이들에게 점심을 줄 수 있게 해주신 이범석아우구스티노신부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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