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에게서 들뜬 마음을 몰아내시고
차분한 평화의
깨끗한 기쁨을 허락하소서.
고요히 차분한 마음만이
깊숙이 흐르는
아름다운 삶의 세계들을 짚을 수 있고
그윽이 차분한 영혼만이
하늘나라에서 빛나는
영원의 질서를 따를 수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
세상의 것들이 일구는
들뜸의 거짓 행복감 아닌
하느님의 것들이 주는
차분함의 참행복감으로써
제가 생생히 구원되고 있다는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주님,
저를 순수한 영혼의 차분함으로
채워 주시어
들뜸으로는 결코 건널 수 없는
사랑의 강을
거뜬히 건너게 하시며
또한 들뜸으로는
결코 들을 수 없는
하늘나라의 음향을 맑게 들으며
가득히 설레게 하소서.
진정 저에게
차분하고도 뜨거운 영혼을 허락하시어
성스러운 하늘을 여는 사랑을
고요하고도 그윽이 체험하게 하소서.
아멘.
"기도가 그리운 날에는" 中에서 "마음이 들뜰 때" 하는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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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석희가 빨리 잠이 들기만을 바라며 나도 얼른 자야지 그런 맘 뿐이였는데...
이것저것 하고 나와보니 아직도 컴퓨터 앞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남편을 보니 도저히
먼저 가서 누울 맘이 안 생겨 옆에서 그저 앉아 잠시나마 있다가 잘까 하다 이 기도문을
보고 이 곳에 올려봅니다.
예정된 휴가도 못 내고 출근해서 일하고 와선 열심히 기타 연주 하느라 이래저래 힘들
우리 석희 아빠를 보니 도와줄 수 있는 일은 없고 그저 맘 속으로 화이팅 외칩니다.
그래도 다 같이 모여 즐겁게 연습하고 맛있는 음식 나누는 시간이 기쁘게 지나갑니다.
내일 모레면 올란도에 가서 또 우리 공소만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게 되네요.
함께 하지 못하는 다른 공소식구들도 맘 속으로 응원해 주시기를 바라며
남은 시간 다 함께 즐기면 좋겠습니다.
여행 가기 전 맡은 바 임무(?)를 끝마치려고 애쓰는 아네스,함께 하진 못해도 성탄
파티 기분 내주신 아가다 자매님,동서식구들이 오셔서 바쁘지만 연습 잘 했는지
늘 관심 가져주시는 베로니카 자매님,한국에서 응원 할 라파엘 형제님 가족
모두모두 잘하고 올테니 응원 해주세요.^^
기도문은 마음이 들뜰 때 가라앉혀 주십사 드리는 기도문이지만 성탄을 맞는 우리에겐
약간의 들뜸도 필요하겠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