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요셉회 때 나누었던 가톨릭 전례력 요약 자료입니다. 필요하신분 참고하세요.
가톨릭 교회는 1년을 한 주기로 하여 그리스도의 신비를 기념합니다. 전례에서 말하는 기념이란 재현한다는 뜻입니다.
전례주년은 구세사의 순서에 따라 약속된 구세주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시기부터 시작하여 그리스도의 탄생에서 부활까지의 역사적인 일생을 거쳐 성령강림과 그 후의 연중시기로 나위어집니다.
전례력의 중심은 부활이고, 시작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대림시기부터입니다.
이 두가지를 기준으로 전례력의 날짜는 조금씩 이동이 되어 잡힙니다.
1. 대림시기
대림시기는 그리스도의 탄생과 재림을 준비하며 기다리는 시기로 성탄 전 4주간을 지냅니다. 4주간은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이 메시아를 기다린 기간과 관계있습니다.
대림은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오심을 기다린다는 뜻으로 세가지의 오심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즉 첫번째 오심(메시아), 영광스런 재림, 그리고 일상의 우리에게 다가오심의 세가지 측면입니다.
여기서 4주간이란 꽉 찬 4주간 즉 28일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4번의 주일을 지낸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성탄절의 요일에 따라 시작되는 날짜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대략 11월 말쯤 됩니다.
대림시기를 시작으로 가,나,다 해의 독서의 내용이 바뀝니다. 쉽게 말해 전례력의 새해지요.
대림시기의 전례의 특징은 대림환(푸른잎사귀로 작식한 초)을 장식하며, 사제의 제의색은 참회를 뜻하는 보라색으로 바뀌며, 미사 중 대영광송을 노래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 시기 중에 고해성사(판공성사)를 보아 깨끗한 몸과 마음으로 오시는 주님을 모시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2. 성탄시기
성탄시기는 하느님의 아들이 사람으로 이 세상에 탄생하심을 경축하는 시기로서 성탄 대축일(12월 25일)부터 하느님이 약속하신 구원이 구세주를 통하여 이 지상에서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주님 공현 대축일(1월 6일, 한국교회에서는 1월 6일에 가까운 주일)까지를 말합니다.
동방교회에서는 예수님의 베들레헴 탄생보다 동방의 세 박사에게 경배를 받으신 주의
공현 대축일을 예수님께서 이방인에게까지 구세주로 나타내 보이셨다는 뜻으로 12월 25일보다 더 큰 축일로 지내고 있습니다.
성탄시기는 구세주께서 선택된 유다 민족뿐만 아니라 모든 백성에게 구원의 빛을 비추기 시작했다(루가 2,31 참조)는 성서의말씀대로 모든 전례가 구세주와 구원의 기쁜 소식을 우리가 받았다는 기쁨의 축제로 표현되고 있으며, 성탄 후 8일 동안을축하하며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고 새로 나신 예수님께 흠숭과 사랑을 드립니다.
성탄시기 전례의 특징은 사제는 기쁨,영광을 상징하는 백색의 제의를 입습니다.
이 기간동안 구유를 꾸미고 트리를 장식해 놓습니다.
3.사순시기
사순시기는 육체적 극기나 단식을 통한 참회의 생활로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에 참여하여 새 생명으로 부활하신 그리스도와의 만남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40일 : 40 숫자는 성서의 중대한 사건을 앞두고 준비하는 기간을 상징하고 정화하는데 필요한 기간으로 나타나며 참회와 속죄하는 생활의 개선을 촉구하며 하느님과 만나기 위해 필요한 준비기간입니다.(광야의 40년, 예수님의 공생활전 광야의 40일 등...)
사순시기는 재의 수요일부터 부활 축일 전 6주간 중에서 주일을 뺀 40일 간입니다.
6주간 X 7 - 6(주일) + 4일(재의 수요일까지) = 40일(사순시기에는 주일이 6번있는 셈이죠)
사순시기의 전례의 특징
1) 재의 수요일
이날부터 제의는 자색으로 바뀌고 재를 축성하여 이를 머리에 얹고 예식을 거행합니다. 재는 죽음을 상징하고, 재를 얹는 것은 방자했던 자신을 체찍질하여 낮추고 참되게 사는 방법을 찾도록 합니다.
2)성주간 :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전 한 주간을 성주간이라 합니다.
이때가 예수님이 위대한 구원사업을 이룩한 때로, 교회 전례의 정점을 이루며 성주간은 주님 수난 성지주일부터 시작됩니다.
주님 수난 성지주일에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을 기념하며 성지가지 축복과 행렬을 합니다. 또한 수난을 기념하기에 이날의 복음은 수난기를 봉독합니다.
성 월요일 에는 예수님이 죽음 예고, 성 화요일은 제자들의 배반 예고, 성 수요일은 예수님 당신이 어떻게 죽을지 예고, 성 목요일은 최후의 만찬 - 잡히심, 성 금요일은 십자가에 죽으심·묻히심, 주일은 부활을 의미합니다.
특히 성목요일부터 성토요일까지 성삼일이라 하는데 이는 전례의 최고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목요일에는 오전에는 교구에서 성유축성미사를 합니다. 이때에는 사제들의 일치와 순명을 약속하며, 전례에서 사용할 성유를 축성합니다.
밤에는 주님 만찬 미사를 거행하는데, 이는 잡히시던 날 밤 우리에게 세워주신 성체성사를 기념합니다. 또 세족례를 하는데 이는 섬기러 오신 그리스도를 본받는다는 표시입니다.
주님만찬 미사후 성체를 현양제대로 옮겨 모시며 밤을 새워 기도하는데, 이는 게쎄마니에서 한시간이라도 나와 함께 깨어 기도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따르기 위함입니다.
성금요일에는 수난예절과 십자가 경배 예절을 거행하는데, 이날은 미사가 없는 유일한 날입니다.(그래도 영성체는 예절 중에 할 수 있습니다.)
수난예절 중에는 수난기를 봉독과,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칩니다. 보통은 십자가에서 운명하신 오후 3시경에 거행하지만, 신자들을 위해 시간은 변경할 수 있습니다.
성토요일은 부활 성야로 주님의 부활을 맞이하는 기쁨의 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사의 시작은 빛의 예절로 시작하는데 이는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기억하기 위함입니다. 부활성야부터 부활시기로 넘어갑니다.
4) 십자가의 길
십자가의 길 기도는 14처로 나누어 묵상하며 예수님께서 걸으셨던 수난을 묵상하며 그 길에 동참합니다.
십자가의 길 기도는 사순시기에만 바치도록 되어있는 것이 아니지만, 특히 이시기에는 신자들이 공동으로 바치길 권유하고 있습니다.
5) 기타
제의의 색은 참회를 상징하는 보라색이며, 판공성사를 권유합니다.
또, 미사 중에는 대영광송과 알렐루야를 노래하지 않습니다.
이 시기에 신자들은 참회, 보속, 극기, 절제 등을 실천하며, 특히 절제를 통해 내게 주어진 재화를 이웃과 나눕니다.
4. 부활시기
부활시기는 부활부터 성령강림까지의 50일을 지냅니다.
즉 7주간이 되겠지요.
부활은 기쁨의 시간입니다.
죽음을 이기신 예수그리스도의 영광스런 부활로 우리는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에 놓이게 되었고, 영원한 생명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활시기에는 주님 승천대축일이 있고 (부활7주), 그 다음 주에 성령강림대축일을 지냅니다.
성령강림대축일은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후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성령을 보내주신 것을 기념하는 날로써 부활에서 50일째 되는 날입니다. 성령을 받음으로써 교회는 성립이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참조.)
부활절은 고정된 날짜가 아니라, 구약의 빠스카와 관련이 있기에 날짜는 해마다 조금씩 변합니다.(부활절을 정하는 기준은 춘분이 지난 첫 만월(보름) 후의 첫주일이라고 합니다.)
전례의 특징은
부활성야미사에서 부활초를 축성하는데 부활초는 부활시기동안 독서대 옆에 켜놓고, 이 후에는 장례미사와, 세례식때에 켜놓습니다.
이는 빛이신 그리스도를 상징하며, 영원한 생명을 상징합니다.
부활후 다음주일까지 8일축제를 지내며 기도 후에 알렐루야를 붙이며,
부활삼종기도를 드립니다.
제의색은 기쁨,영광,승리,순결을 상징하는 흰색의 제의를 입습니다.
5. 연중시기
연중시기는 위에서 말한 시기 외의 부분으로 부활전과 부활 후의 두부분으로 나뉩니다.
연중 34주간을 지내며 연중 34주는 그리스도왕 대축일로 마갑합니다. 이 시기동안 하늘나라를 묵상하며 완성을 향해 나아갑니다. 이 시기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업적을 묵상하며 생활 속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실천해 나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