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 자료

2007. 9. 10. 오전 12: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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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톨릭군종후원회, 연무대성당 방문행사
 
 
 
서울대교구 내 5개본당에서 참가한 신자들이 논산훈련소 연무대를 둘러보고 있다.
“군사목 활성화에 관심을”

“어려움을 말로만 듣다…, 진작 실상을 알았더라면 좀 더 도움이 됐을 텐데….”(이도연·헬레나·61·서울 개포동본당)

7월 7일 오후 육군 논산훈련소 연무대본당(주임 김정환 신부)을 찾은 신자들의 얼굴에는 가슴 한켠으로 무거운 무엇인가가 내려앉는 듯한 표정이 언뜻언뜻 비쳤다.

“병사 한명 한명을 볼 때마다 눈물이 절로 솟구치는 걸 참기가 힘들었어요.”

얼마 전 아들을 군에 보낸 민기수(로사.51.서울 중계동본당)씨의 말에 ‘대한민국 엄마’들의 가슴에 서린 정서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국가톨릭군종후원회(회장 도일규, 지도 윤병길 신부)가 군종 활동과 군사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날 연무대성당 방문에 함께한 신자들은 그간 지녀온 관심에서 깊이 있는 이해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모습들이었다.

서울대교구 내 5개 본당에서 참가한 10여 명의 신자들은 연무대성당 곳곳을 둘러보며 자신을 둘러싼 틀 안에 갇혀있던 ‘관심’의 영역을 넓혀 나갔다.

많을 때는 800명 넘는 병사들이 한꺼번에 세례를 받을 때도 있다는 김정환 신부의 설명에 감탄을 금치 못하다가도 앉을 자리가 부족해 매주 수백 명의 병사들이 성당에 발도 들여놓지 못하고 발길을 되돌려야 한다는 말에는 탄식을 쏟아냈다.

오후 3시. 세례식이 시작되자 ‘대한민국 엄마’들의 얼굴에는 수많은 느낌이 교차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330여 명의 병사들이 세례를 받기 위해 제대를 향해 긴 행렬을 이어나가자 성당 뒤편에서 세례식을 지켜보던 이들 가운데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거나 손수건으로 눈가를 찍어내는 이들이 하나둘 나타났다.

이번 방문 행사를 마련한 윤병길 신부는 “신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군종사제들에게는 용기를 주고 병사들에게는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선교의 황금어장인 군사목 일선과 군종사제들의 활동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후원 문의
02-749-1921~3 군종교구청

▶연무대성당 건축 후원계좌
국민은행 477401-01-112482  (재)천주교군종교구
 
 
 


서상덕 기자 sang@catholictimes.org
 
 

(가톨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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