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부님-미사참례를 위한 사전준비

2006. 6. 29. 오후 7: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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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미사는 우리 인간이 하느님을 만나는 거룩한 시간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느님을 만나러 올 때, 준비를 철저히 하지 못하거나 시간에 제대로 맞추어 오는 것조차 버거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세속에서 여러 가지의 일들로 고달픈 삶을 살다가 하느님을 편하게 만나고 싶어하는 마음 자체가 잘못될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느님을 만날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고 성당에 나오기만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닐 뿐 아니라, 제대로 그분을 만날수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심각하지 않게 고민하지 않고 "괜찮겠지, 뭐"하면서 생각합니다.

평소에 우리는 하찮은 계약을 하거나 작은 물건 하나 살 때에도 그렇게는 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일상 생활에서 낯설 수밖에 없는 미사 통상문이나 세상의 일과는 맞지 않는 하느님 말씀을 익숙하게 만들어야 미사의 내용이 하느님과 내 삶의 연결고리가 됩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느님 아드님의 결혼식장에 참례하자면, 조금은 거추장스러워도 "예복"을 입어야 한다는 비유로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로 만나서 오랜 시간 이야기한다고 해서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평생을 함께 살아온 부부 사이에서도 자주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느님과 의사소통이 저절로 되리라고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미사 참례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성당에 와 있어도 하느님 아드님의 혼인 잔치에 함께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미사 참례를 위한 준비!
우리는 제대로 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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