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난 아예 tv를 보지 않고 지낸다.
켜기만 하면
대선 이야기 아니면, 태안의 기름 유출 사고 이야기 뿐이기 때문이다.
물론 나도 이 나라의 한 사람 국민이고
그래서 결코 무관심하거나 모른체 해선 안 되지만
그러나, 그동안 똑 같은 일들을 너무도 많이 들었고 보았고 또 겪었다.
사고라 하면 난 이제 신물이 난다.
도대체 우리 정부는 왜 항상 그 모양일까?
명분 뿐이고 전혀 소득없는 곳에는 천문학적 돈을 쓸지언정
그러한 재난 방지에 투자하는 돈은 아까워서 못 쓰겠다 그것인 모양...
걸핏하면, 똑 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이유가 그 때문 아니면 무엇인가?
유력 정당의 모 대선 후보의 행동을 보면 유세가 아니라 차라리 발악.....
게다가
야당이 집권하면 전쟁난다는 말은 그 무슨 해괴한 망발인가?
그렇듯 별에 별 일들이 온통 매스컴을 도배하다시피 하고 있었어도
눈가리고 귀막으며, 그저 말씀 여행에 전념하며 잊고 지냈었는데....
그런데
요즘의 그러한 행태와 하는 짓들에 도저히 계속 침묵할 수 없는 것은
어쩌다가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이 되었는지....
대체 이 나라를 누가 이 모양 이 지경으로 만들었는지....
이 나라가 어떠한 나라이고 민족인지... 난 그런 것 모른다 그것 아닌가?
난 물론 애국자가 아니며, 오히려 그 와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
그러나
후진국에서 개발 도상국, 아니 이제는 선진국이나 다름 없다 하던데.
그 처럼 발전된 한국의 초석 역할을 했다고 자부하는 세대로서.
더 발전시키기는 커녕, 망치지 못해 안달하는듯 한 그들이 개탄스럽고
속이 크게 상해서이다.
내가 직접 보고 들어 잘 알지만
이상한 말 한 그 자는, 그 당시 항상 엉뚱한 소리만 하며 발목만 잡았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배부르고 잘 산다고?
하긴, 아주 옛날 보다는 조금 나아졌는지 모른다.
하지만 내 알기로, 남을 도와도 좋을 여유가 있거나 부자는 절대 아니다.
지금 우리 국민들 1인당 빚이 얼마인가?
그리고 그 빚은 해마다 기하 급수적으로 늘고 있다고 하지 않은가?
그 빚의 구체적 내용들은 차치하고, 빚내서 흘청망청이면 누군들 못하랴?
과연, 지금 우리 형편에 그렇게 해서 좋고 옳은 일인지....
그 빚은 나라 것이므로,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그런 생각인듯 하다.
그럼 이 나라가 우리 것이 아니고, 우린 이 나라 국민이 아니다 그 말인가?
오늘 우리들이 지는 빚은 후세들이 갚아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후세들이 기성세대들 보다 수가 훨씬 적다 하고.
앞으로 더 많아질 것이란 징후도 없다고 한다.
그렇게 적은 수인데도, 힘든 직장은 싫다며 백수들이 몇백만이라 하던데
손 하나 까딱 않고 부모들이 벌어 놓은 것에 안주하여 까먹느라 바쁘기만....
참으로 잘 하고 또 잘 하는 짓이다.
내 비록 아는 것은 없으나 분명하다 생각되는 것은
과거 우리 세대들이 허리 띠 졸라 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었을 때
주변 국가들은 대부분 그렇지 않았거나 알면서도 하지 못했었다.
그랬기 때문에, 그들 국가들 보다 한발짝 크게 앞설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 세대가 열심히 일할 그 때, 일본을 곧 따라 잡을 수 있을 줄 알았었다.
그러나 그러지 못한 것은, 일본은 멈추지 않고 더 열심히 한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어떠 했는가?
조금 나아졌다고 그만 멈추어 파티만 하지 않았는가?
구세대 성장 동력이 다 했을 때, 다음 세대들은 뒤이어 뛰려 하지 않았다.
바로 그것이 문제였다.
그 동안에 바짝 추격 당하고, 추격해야 할 대상은 멀리 가 버린 것이다.
생각하면 늑장을 너무 부렸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는 일이다.
당연히 오늘의 지구촌 상항은 그 때와 전혀 다르다.
주변의 여러 나라들이, 우리를 추월 직전까지 바짝 다가 와 있기도 하다..
소위 글로벌 회사라는 국내 제일의 경영자 걱정이 아니라도
앞으로 얼마나 더 어려울 것인지 짐작하는 일은 누구라도 어렵지 않다.
그래서 정신을 차려도 쉽지 않은 오늘인데
정치하는 사람이나 국민들 역시 그것을 걱정하는 이들이 없어 보인다.
말로만 걱정하는 것은 걱정이 아니다.
과거라 할 것도 없이, 얼마전까지 우리 모두 가난했고 빈곤한 나라였다.
사실 지금도
국민 개인당 빚으로 따지면, 이게 가난한 것이지 어찌 넉넉한 살림 일까?
이제 대선이 몇일 후로 다가왔다.
후보들 중에는 더 큰 행복을, 또 더 부유한 경제를 말하는 이도 있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그들 모두 아니란 생각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고 절실한 것이 그러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앞에서 장황하게 말했듯이
지금 우리에게 제일 큰 문제는, 안일함과 나태 또 해이해진 정신에 있다.
그것들을 빨리 버리고, 근면 정신을 되 찾아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지금의 우리에게는, 그것이 무엇보다 꼭 필요하다고.
내 생각이지만
만일 지금 우리 국민들이, 과거 우리 세대들이 가졌던 그 정신이라면
그럼, 전혀 어렵지 않게, 일본 이상의 경제강국이 될 것이라 난 장담한다.
그런데, 나중이야 어찌되든 우선 쓰고 보자는......
내가 남들 보다 못할 것 없으므로, 뒤 쳐질 이유가 없다는 사고방식...
어떻게든 편리를.... 없으면 빚을 내서라도 남들과 보조를 맞추겠다는 허영.....
그리고, 국가? 각 사회의 공동체를 위한다?
그러한 것들 보다는, 나 개인이 더 중요하고 최 우선해야 한다는 이기심....
그런 형편이면서도 이상은 높고 희망과 꿈은 많기만 하다.
걸핏하면 입술 끝에 남북통일....같은 피의 동족....그들이 불쌍해 죽겠다고...
지금 남북통일 해서 어쩌자는 것인가?
서로 똑 같이 망하자 그것 아닌가?
옛말에 백성들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런데, 도와야 할 그 대상이, 몇천만 국민의 일개 국가가 아니냐 말이다.
그렇더라도 그들을 포기해선 안 되지만, 하지만 그에는 순서가 있는 법.
지금 우리의 이 상태로는 절대 아니다.
물에 빠진 사람 구하려다 같이 익사하는 것과 다름 아닌 때문이다.
같이 죽지 않으려면, 그에 충분한 준비가 필요한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그래서
남북통일 때문에도 그렇고, 그 문제 말고도
먼저, 그동안 흐트러진 정신을 가다듬어 한번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그들을 도와도 좋을만큼, 그 준비가 먼저이고 최우선 순서인 것이다.
그 길이 우리 형편에 맞고, 남북통일에도 유익하다.
그런데
이번 대선에 그러한 공약을 하는 후보들은 아무도 없는듯 하다.
그래서 난 이번 투표도 포기할까....생각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