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만남을 위해서

2007. 1. 2. 오전 8: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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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만남을 위해서 / 안 성란 싸늘한 밤 바람은 어둠을 지키는 별이 되어서 그리움을 타고 당신이 오시는 날 살랑이는 바람으로 편지지를 만들어 두 눈에 들어온 이슬 방울로 한줄 두줄 보내지 못하는 편지를 쓰고 말았어요. 그리움은 줄을 달아 잠들어 있는 창문에 매여 놓고 흔들흔들 조심스럽게 두드리지만 겨울 바람 차가움처럼 얼굴도 보여주지 않았죠. 어두운 하늘 별빛으로 달콤한 꿈의 길을 걷고 있는 당신을 두고 행복한 만남을 위해서 하얀 기다림만 남겨 놓고 돌아서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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