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2009. 12. 6. 오전 2: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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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말린 아내


어떤 분이 사업을 하다 실패해서 온 재산이 차압이 붙고 말았답니다. 집도차압이 붙고, 집안에 있는 모든 가구와 물건들도 하나도 빠짐없이 차압이 붙게 되었습니다.


차압이 붙는 것을 두 눈으로 뻔히 지켜보면서도 자기 힘으로는 도저히 어떻게 할 수가 없어 더욱 허망하고 기가 막힐 뿐이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절망에 기운이 팍 꺾여 오로지 자살이라는 생각 밖에는 나지 않더랍니다. 그런데... 이를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부인이 눈치를 채고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집에 있는 것에 모두다 차압이 붙였는데 혹시 당신 몸도 차압 붙였나요?" "아니요, 내 몸은 차압을 안 붙 엇소." "그럼, 당신!

부모님으로 부터 몸 받고 나왔을 때 그 재산 처음부터 다 가지고 나왔어요? 아니잖아요.  빈주먹으로 나왔잖아요.


어머니 배속에서 빈주먹으로 와 가지고 당신이건실해서 이집과 재물을 마련했잖아요. 이제 그것들이 다 사라져 버렸지만, 그래도 당신의 몸만은 그대로 남아 있잖아요?"


"우리들 몸은 차압이 붙지 않아 자유로우니 다시 빈주먹으로 시작해서 재산을 마련하면 되지, 그것까지고 그렇게 소중한 생명을 버리려 할 필요가 어디 있어요?"


자살도 사람의 생명을 죽이는거 아니에요? 사람의 생명을 죽이는 것은 살인이에요. 사업이 망했다고, 가산이 차압을 당했다고 살인을 해서 되겠어요?"하더랍니다.


이 말을 듣고 남편이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과연, 차압을 붙인 모든 것들도 부모님한테서 물려받은 것이 아니고 자신이 빈주먹으로 와서 부지런히 벌어서 마련한 것이고, 또한, 부인의 말대로 자신은 차압 붙인 몸이 아닌 자유스런 몸이기에 죽지 않고 살아가면서 잃어버린 재산을 충분히 벌 수 있겠구나' 싶어 다시 용기를 얻어 한생 죽은 폭 잡고

부인과 함께 닥치는 대로 일해서 다시 재기에 성공을 하여 큰 사업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 하리오"(마태복음16 :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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