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인 제가 너무 부끄러워요

2011. 10. 3. 오전 7: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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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도가니를 관람하고 나서)
 
어제 제 처인 글라라와 함께 영화 한 편을 보면서 한 여인의 남편으로서또한 딸가진 아빠로서 심한 자괴감을 가졌습니다.
 
사실 며칠전 여성구역 번개팅 참석해서 이 영화를 들었을때는 저는 그저
우리가 자주 먹는 도가니로 알았지 이렇게 엄청난 영화인지는 전혀 상상을 못했습니다.
 
오늘 새벽미사 강론해주신 부주임신부님께서 이 사건을 폭로했다 파면된 주인공 공 유배우를 오늘 복음에 나온 착한 사라리아인으로 비유하셨는데 전 절대적으로 동감했습니다.
 
2001년 유호성/장동건 주연으로 나온 영화 친구는 무능한 정권으로 인한
I.M.F을 경험하면서 과거에 대한 회상으로 大히트를 쳤다면
 
2011년 나온 이 영화는 현재 우리 사회가 정의가 무너지고 빈부의격차가 날로 심화되고 있는 이 시대에 우리가 그동안 숨겨왔던 우리들의 정의가
표출하고 있다는 증거로 많은 분들이 관람할 것으로 봅니다.
이미 관람하신분들이 150만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너무나도 분노하고 치가 떨리는 영화를 보고 지금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장애인100명당 1명이 인권이 유린당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이 시대에 무력하게 고통 당하는 이들! 지켜주지 못했지만 그들의 회복을 위해 참좋으신 우리 주님께 그들을 치유하시도록 기도해주시길
우리 12구역 형제 자매님께 당부드립니다.
 
2011년 대한민국의 마음을 움직일 진실이 찿아 오기를 기원합니다.

댓글 1

  • 2011년 10월 3일 오후 2:03

    영화 "도가니" 이 사건은 실화이고 많은 분들이 알아야하는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너무 슬프고 안타까웠습니다.~!

12구역 주공2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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