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22일 주일을 이용하여 이천에있는 於(어)農(농)성지에 다녀왔습니다.
2009년5월24일 다녀온지 2년만에 구역 식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먼저 이러한 기회를 제공해주신 신부님.수녀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지금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 부르신 Pater Noster을 들으면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어제 같이 떠났던 우리 구역원들은 왜 이 노래를 듣고
있는지 아시겠지만 다른 구역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주님의 기도가 라틴어로 Pater Noster입니다.역시 성가는 라틴어로 들어야 제 맛이 납니다.(약간 거만)
어제 참석하지 못하신 구역 형제 자매님을 위해 간략하게 정리하겠습니다.
어농이란 말은 농사 짓기에 알맞은 땅이라는 의미입니다.
어농 성지에서는 최초가 많이 뒤따릅니다.1795년 을묘박해로 순교한 최초의
밀사 윤유일(바오로)할아버지/1801의 신유박해로 순교한 최초의 조선선교사 주문모(야고보)신부님/여성 최초의 순교자이시며 최초의 강완숙(골롬바)여성 회장님을 비롯 17분의순교자를 현양하고 있는 성지입니다.
성지 도착과 함께 십자가길을 하고 이날따라 일곱 본당에서 많은 형제자매님들이 오셔서 야외 미사를 보았어요.미사전 묵주기도는 당연히 바쳤지요.
맜있는 뷔페식사후 야외미사 본 풀밭에서 1780년 권철신(암브로시오)
할아버지부터 1801년 주문보 신부님이 의금부 자수 새남터에서 군문효수형 받아 순교하기까지 숨가쁜 역사를 자그만치 1시간40분동안 성지 신부님께서 그 더운 날씨에 서서 말씀하신 동안 우리도 자리이탈 없이 숨 죽이듯이 경청했습니다.이러한 천주교 역사는 언제 들어도 매번 새로운 것같습니다.
다들 너무 좋은 시간을 가졌다고 흥분하곤 했죠.
그리고 김태진 베난시오 성지 주임신부님께서 펼치는 음악 피정에 참석해서
(두 성당만 신청)서두에 말씀드린 Pater Noster를 비롯 1시간 30분에 걸쳐 기타 반주에 맞쳐 노래를 배웠습니다. 이 곡을 6월 중순 12구역 성가대 특송으로 해볼까 하는 의견이 많이 나왔는데 글쎄요?
음악 피정후 주차장 원두막에서 간단한 음식과 함께 친교의 장을 잠시 나눈뒤
버스에 몸을 싣었죠. 이상이 당일 있었던 내용이었습니다.
며칠 지나면 2011년도 상반기 마지막 달이 다가옵니다.참 빨리 지나가죠?
이 날 사정에 의해 부득히 참석 못하신 분들은 다음에는 꼭 같이 가도록 해요.
그리고 6월초 구역 성가대 준비로 구역장,반장님께서 연락을 하실 것입니다.
그러면 웃으면서 다같이 참석해서 아주 즐겁고 아주 멋진 추억을 만들어가요.
우리 그때 뵈요!
-남성구역장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