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며 피는 꽃

2011. 4. 26. 오후 4:02:42

1
글자
 

 

흔들리며 피는 꽃 /  바오로딸 중창단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댓글 2

  • 2011년 4월 26일 오후 9:35

    도종환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은 행복한 과일가게 cd에 삽입되어요.

  • 2011년 5월 1일 오후 10:08

    나도 항상 흔들거리며 산답니다. 매 순간마다. 생각도, 걸음걸이도 고개도 때론 마음도 흔들립니다. 그래서 우리도 어여쁘게 피어나겠지요. 예쁜 꽃을 선사해주신 님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