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성적표

2008. 12. 12. 오후 6:05:25

글자
 방학을 맞은 예수가 학교에서 성적표를 받아 왔다.
그런데 성적이 좋지 못했다. 어머니 마리아는 예수의 성적을
보고 아무말도 하지 않고  이모든 것을 마음 속에 간직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남편 요셉에게 보여야 한다는 것 이었다.
성적표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 있었다.
 
 수학 :     빵과 물고기의 곱셈 이외에는 거의 아무 것도 모른다.
                덧셈의 감각조차 없다. 그 증거로, 하느님 아버지와 자신이
                '하나' 라고 말한다.
 
글쓰기 :  연필이나 공책 같은 학용품을 가지고 다니는 법이 없다.
                걸핏하면 땅 위에 나뭇가지 따위로 글씨를 쓴다.
 
표현력 :  분명하게 말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언제나 비유를
                통해서만 말한다.
 
화학 :     하라는 실험은 않고 선생님이 등만 돌리면 물을 포도주로
               변화 시킨다.
 
체육 :    다른 아이들처럼 물 속에서 수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물위를
              걸어 다닌다.
 
품행 :    난처한 학생이다. 이방인들, 가난한 사람들, 타락한 사람들과
              어울린다.
 
 
  요셉은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였다. 어떻게 할까 고민한 후
  예수에게 말했다. " 예수야, 부활 방학 동안 십자가를 하나 만들어라.
                                    납품 의뢰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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