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노래2

2008. 12. 3. 오후 3: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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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노래 


태양의 노래(“Canticum Fratris Solis”) 혹은 피조물의 노래는

프란치스코가 움브리아 지방 방언으로 지은 시이다.

아시시 사본 338은 이 찬가의 가사 바로 앞에 다음과 같은 지시를 적고 있다:

“복되신 프란치스코께서 병중에 산 다미아노에 있을 때,

하느님을 찬미하고 현양하기 위해 지은 피조물의 찬가의 시작.”

이 사본은 악보를 적을 수 있도록 빈칸을 남겨놓기까지 하였지만

불행히도 그 자리에 작곡을 해 넣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 찬가가 지어지게 된 역사적 배경은 페루지아 전기 43-44항과 100항

그리고 완덕의 거울 101항에서도 전하고 있다.

이 찬가는 세 차례의 단계를 거치면서도 쓰여졌다.

이 찬가의 첫 번째 부분은 피조물을 통해 하고 있는 하느님의 찬미로서

프란치스코가 산 다미아노에서 병을 앓고 있을 때인 1225년 봄에 지은 것이다.

프란치스코는 이때 사실상 눈이 멀었었다.

그러나 이 가난뱅이 프란치스코는 더 이상 바라보고 감탄할 수 없었음에도

피조물의 경이로움으로 인해 하느님을 찬미하는 이 노래를 지었던 것이다.


이 찬가의 두 번째 부분은 용서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

이것은 프란치스코가 한 형제를 보내어 아시시의 주교와 시장 앞에서

이 찬가의 첫 번째 부분을 부르게 함으로써,

이들 사이의 갈등을 화해시켜 주었을 때 지어진 것이다.

이 찬가의 마지막 부분은 “우리의 자매인 육체의 죽음”에 관한 것인데,

성 프란치스코가 죽기 얼마 전에 지어진 것이다.   

체스터톤(연대기 작가)은 이 피조물의 노래가

“무척이나 독특한 작품이며 프란치스가 가지고 있었던 특성은

거의 이 작품 하나를 통해 복원해 낼 수 있었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 찬가는 프란치스코와 피조물과의 심오한 일치를 입증해 주고 있는데,

프란치스코는 피조물을 하느님의 선물로서 보았던 것이다.

이러한 일치는 모든 피조물이 프란치스코에게는 “형제 자매”가 되는

그런 보편적(우주적) 형제애의 범주 위에 세워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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