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8호(201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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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오면> -김동환-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진달래 피는 곳에 내 마음도 피어
건너 마을 젊은 처자 꽃 따러 오거든
꽃만 말고 이 마음도 함께 따가 주
봄이 오면 하늘 위에 종달새 우네
종달새 우는 곳에 내 마음도 울어
나물 캐는 아가씨야 저 소리 듣거든
새만 말고 이 소리도 함께 들어 주
나는야 봄이 되면 그대 그리워
종달새 되어서 말 붙인다오
나는야 봄이 되면 그대 그리워
진달래 꽃이 되어 웃어 본다오.
* <하느님은 3등입니다> -가족7-
1등은 하고 싶은 일,
2등은 해야 하는 일,
3등은 하느님 만나는 일,
하고 싶은 일 다하고,
해야 하는 일도 다 마치고,
그 후에 여유가 있으면 하느님을 만나줍니다.
하느님은 3등입니다.
어려운 일이 생길 때도 하느님은 3등입니다.
내 힘으로 한번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도와 달라고 하고
그나마도 안 될 때 하느님을 부릅니다.
하느님은 3등입니다.
거리에서도 3등입니다.
내게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은 내 자신
그 다음은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그 다음에야 저 멀리 하늘에 계신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은 3등입니다.
그런데 하느님께 나는 1등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부르기만 하면 도와주십니다.
내가 괴로워 할 때는 만사를 제쳐놓고 달려오십니다.
아무도 내 곁에 없다 생각 들 때는 홀로 내 곁에 오셔서
나를 위로해 주십니다.
나는 하느님께 언제나 1등입니다.
나도 하느님을 1등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만사를 제쳐놓고 만나고
작은 고비 때마다 손을 내미는
나도 하느님을 1등으로 모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게 1등이신 하느님을
나도 1등으로 모시고 싶습니다.
여러분에게 하느님은 몇 등이십니까?
* <첫날부터>
경찰관이 되겠다며 면접시험을 보러 간 맹구...
면접관 : 자네, 링컨이 누구에게 피살되었는지 아는가?
맹구 : 내일 오전까지 답을 드리겠습니다.
어이를 상실한 면접관을 뒤로 한 채
집으로 돌아온 맹구,
아내에게 말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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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구 : 여보, 나 첫날부터 사건 맡았어.
" 옳거니 그르거니 상관말고
산이건 물이건 그대로 두라.
왜 하필이면
서쪽에만 극락세계랴
흰구름 걷히면
청산인 것을(임제)."
좋은 주말되세요.
♬ 봄이 오면 - 김동진(김성길 바리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