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가 최고법원의 우두머리들을 만나러 가다[2]

2018. 11. 16. 오전 7:12:16

글자

 

[ⅵ] 수 난


7. 유다가 최고법원의 우두머리들을 만나러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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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다 했습니다. 당신은 가도 됩니다. 우리는 새벽을 기다려서 여러 길로 해서 시내에 들어갈 것입니다. 잘 가시오. 평화가 당신과 함께, 길을 잃었다가 아브라함의 품으로 돌아오는 양인 당신과 함께 있기를. 당신에게 평화가 있기를! 당신에게 평화가 있기를! 또한 이스라엘 전체의 감사를 받으시오! 우리를 믿으시오! 당신의 소원이 우리에게는 하나의 율법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가장 충실한 모든 종들과 같이 계셨던 것처럼 당신과 같이 계시기를! 모든 축복이 당신에게 내리기를!”

포옹을 하고 사랑의 맹세를 하면서 그들은 유다를 출입구까지 배웅한다. 반쯤 어두컴컴한 복도를 통하여 멀어져 가는 것을 보고, 열렸다가 다시 닫히는 대문의 소리, 빗장들이 삐걱거리는 소리를 듣는다.

그들은 몹시 기뻐하며 방으로 다시 들어간다.

목소리 두셋만이 들려오는데, 덜 악마같은 사람들의 목소리이다.

“그래 이제는, 시몬의 유다와 어떻게 할 것입니까? 우리가 저 시시한 30 데나리온 말고는 다른 약속한 것들을 그에게 줄 수 없으리라는 것을 잘 압니다!... 그가 우리에게 배반당한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무엇이라고 말하겠습니까? 우리가 더 큰 손해를 자초한 것이 아닐까요?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 백성들에게 가서 말하지 않을까요? 그가 결심이 굳지 못하다는 것을 잘 알지 않습니까.”

“당신들이 그런 생각을 하고 그렇게 걱정을 하다니 정말 순진하고 어리석군요! 우리가 유다에게 할 일은 벌써 결정했습니다. 지난번에 결정했어요. 기억이 나지 않습니까? 우리의 생각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의 일이 모두 끝나면 유다는 죽을 것입니다. 얘기는 끝난 것입니다.”

“하지만 그가 그전에 말을 하면요?”

“누구에게? 제자들과 백성에게요? 돌에 맞아 죽으려구요? 말 못할 것입니다. 그의 행동의 끔찍함이 그의 입마개가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리고 나서 뉘우치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미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의 가책이 눈을 뜨면, 그를 미치게 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될 시간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그전에 손을 쓸 것입니다. 매사는 다 때가 있는 법입니다. 우선 나자렛 사람이고, 다음에는 그의 배반자입니다.” 엘키아가 무섭게 느릿느릿 말한다.

“그렇습니다. 그리고, 조심! 결석자들에게는 한 마디도 하지 맙시다. 그들은 우리 생각을 벌써 너무 많이 알고 있습니다. 나는 요셉과 니고데모를 믿지 않고 다른 사람들도 별로 믿지 않습니다.”

“가믈리엘을 의심하시는 것입니까?”

“그 사람이 여러 달 전부터 우리를 멀리하고 있습니다. 대사제의 직접적인 명령이 없으면, 그 사람은 우리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아들의 도움을 받으며 작품을 쓰고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나는 엘르아잘과 요한에 대해 말하는 것입니다.”

“오! 그 사람들은 우리를 반대한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내가 전에 아리마태아의 요셉과 같이 본 적이 있는 최고법원 판사 한 사람이 즉시 말하는데, 이름은 생각나지 않는다.

“우리를 너무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자! 자! 자! 그런데 그 사람들을 감시해야 할 것입니다! 나는 최고법원에 뱀이 많이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 자! 자! 그러나 그들은 쫓겨날 것입니다. 자! 자! 자!”

가나니아가 지팡이에 의지하며 몸을 구부리고 떨면서, 방의 벽에 기대어 놓은 넓고 낮고 두툼한 양탄자를 깐 의자 중의 하나에 편안한 자리를 찾아 걸어가면서 말한다. 그는 만족하여 거기에 눕는다. 악의에 찬 늙음으로 인하여 혐오감을 주는 모습으로 이내 얕은 잠이 든다.

사람들은 그를 살펴본다. 도라의 아들 도라가 말한다.

“이분은 이 날을 보는 만족을 누리시는군요. 내 아버지도 이날을 열망하셨지만 못보셨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마음 속에 아버지의 정신을 간직해서 우리가 나자렛 사람에게 원수를 갚는 날 거기 계셔서 기쁨을 누리시게 하겠습니다...”

“우리가 번갈아가며, 그리고 한꺼번에 여럿이 줄곧 성전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시오.”

“우리는 성전에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시몬의 유다가 어떤 시간에나 대사제에게 안내되도록 명령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럼 이제는 결말을 위해 우리 마음을 준비합시다.”

“벌써 했습니다! 벌써 했어요!”

“약삭 빠르게.”

“약삭 빠르게.”

“약게.”

“약게.”

“일체의 의심이 없도록.”

“모든 사람의 마음이 끓도록.”

“그자가 무슨 말을 하든지 반응을 보이지 맙시다. 모든 원수를 한번에 갚읍시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무자비한 복수가 될 것입니다.”

“완전한!”

“무서운!”

그리고 그들은 새벽을 기다리는 동안 쉬려고 자리에 앉는다.

출처:7. 유다가 최고법원의 우두머리들을 만나러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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