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7월13일- 이스라엘의 왕 아합 시대에 엘리야가 예언하다[열왕기 상권에 의한 독서]

2025. 7. 13. 오전 8:22:49

글자

열왕기 상권에 의한 독서(16,29-17,16)

이스라엘의 왕 아합 시대에 엘리야가 예언하다

16,29 유다왕 아사 제삼십팔년에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이스라엘의 왕위에 올라 사마리아에서 이십이 년간 다스렸다. 30 그런데 오므리의 아들 아합은 이스라엘의 어느 선왕들보다도 더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일을 하였다. 31 그는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걸었던 죄의 길을 따라가는 정도가 아니었다. 그는 시돈 왕 에드바알의 딸 이세벨과 결혼하였을 뿐만 아니라 바알에게 가서 그를 숭배하기까지 하였다. 32 그는 사마리아에 바알 산당을 짓고 그 안에 바알 제단을 세웠다. 33 또 아합은 아세라 목상도 만들었다. 그는 선대의 어느 이스라엘 왕들보다도 이스라엘의 주 하느님의 속을 더욱 썩여드렸다. 34 아합이 다스리는 동안 베델 사람 히엘이 예리고성을 재건하였다. 히엘은 성의 기초를 놓다가 큰아들 아비람을 잃었고 성문을 닫다가 막내 아들 세굽을 잃었다.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시켜 하신 주님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던 것이다.

17,1 길르앗의 티스베에 살고 있던 티스베 사람 엘리야가 아합 왕에게 말하였다.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주 하느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내가 다시 입을 열기 전에는 앞으로 몇 해 동안 비는 물론 이슬도 한 방울 이 땅에 내리지 않을 것이오.”

2 주님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내렸다. 3 “이곳을 떠나 동쪽으로 가서 요르단강 동편에 있는 그릿 개울에서 숨어 지내며 4 개울물을 마셔라. 음식은 까마귀들을 시켜 날라다 주도록 하리라.” 5 엘리야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요르단강 동편에 있는 그릿 개울로 가서 살았다. 6 까마귀들이 아침 저녁으로 떡과 고기를 날라다 주었다. 그는 계곡의 물을 마셨다. 7 그렇게 얼마를 지내는데 개울의 물마저 말라 버렸다. 온 땅에 비가 전혀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8 주님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내렸다. 9 “여기를 떠나 시돈 지방의 사렙다로 가서 그 곳에서 살도록 하여라. 거기에 한 과부가 살고 있는데 내가 그 과부로 하여금 너에게 음식을 주도록 해놓았다.” 10 그래서 엘리야는 그 곳을 떠나 사렙다로 갔다. 마을에 들어서 보니 한 여인이 땔감을 줍고 있었는데 과부였다. 엘리야는 그 여인에게 말을 건넸다. “목이 마른데 물 한 그릇 떠주실 수 없겠소?” 11 여인이 물을 뜨러 가는데 엘리야가 다시 불러서 말했다. “기왕이면 떡도 한 조각만 가져다 주시오.” 12 여인이 대답하였다. “군 떡은 없습니다. 있다면 천벌을 받아도 좋습니다. 저에게 있는 것이라고는 뒤주에 밀가루 한 줌과 병에 기름 몇 방울이 있을 뿐입니다. 저는 지금 땔감을 조금 주워다가 저희 모자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있는 것이나 모두 먹을 작정이었습니다.”

13 엘리야가 과부에게 말하였다. “그렇게 걱정하지 마시오. 집에 들어가서 방금 말한 대로 음식을 준비하시오. 그러나 음식을 만들어 나에게 먼저 한 조각 가져오고 그 후에 아들과 함께 들도록 하시오. 14 이스라엘의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내가 이 땅에 비를 다시 내릴 때까지 뒤주에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을 것이고 병에 기름이 마르지 아니하리라.’” 15 이 말을 듣자 과부는 곧 집 안에 들어가 엘리야가 말한 대로 하였다. 그리하여 엘리야와 과부 모자에게는 먹을 양식이 떨어지지 않았다. 16 엘리야가 전한 주님의 말씀 그대로 뒤주에는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았고 병의 기름도 동이 나지 않았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오늘의 말씀 묵상

목록 전체보기 →
2025년7월14일-엘리야가 바알신의 사제들을 이기다 [열왕기 상권에 의한 독서]25.07.14조회 10세례 전 예식들에 대한 가르침[성 암브로시오 주교의 ‘성사론’의 시작]25.07.13조회 122025년7월13일- 이스라엘의 왕 아합 시대에 엘리야가 예언하다[열왕기 상권에 의한 독서]25.07.13조회 10주 예수 그리스도는 참 솔로몬이시다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의 ‘시편 주해’에서]25.07.12조회 82025년7월12일- 솔로몬에서 여로보암에 이르는 조상들의 역사 [집회서에 의한 독서]25.07.12조회 10그리스도보다 아무것도 더 낫게 여기지 말 것이다 [성 베네딕토 아빠스의 ‘수도 규칙’에서]25.07.11조회 92025년7월11일-주님과 함께 항상 기뻐하십시오 [사도 바오로가 필립비인들에게 보낸 편지에 의한 독서]25.07.11조회 9하느님의 성전은 거룩하고 여러분은 이 하느님의 성전입니다 [성 암브로시오 주교의 ‘시편 118편 주해’에서]25.07.10조회 262025년7월10일-다윗이 성전 건립을 준비하다 [역대기 상권에 의한 독서]25.07.10조회 11감사제 [옛 저서 ‘열두 사도의 가르침’에서]25.07.09조회 122025년7월9일- 인구 조사와 제단의 건립 [사무엘 하권에 의한 독서]25.07.09조회 11양 우리 밖에 있는 사람들도 그들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 형제들입니다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의 ‘시편 주해’에서]25.07.08조회 142025년7월8일- 압살롬의 죽음과 다윗의 슬픔 [사무엘 하권에 의한 독서]25.07.08조회 8누구나 자기 개인에게 이익 되는 것보다 전체에게 이익 되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성 클레멘스 1세 교황의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25.07.07조회 92025년7월7일- 압살롬이 모반하여 다윗이 도피하다 [사무엘 하권에 의한 독서]25.07.07조회 8하느님이 받아들이시는 제물은 뉘우치는 마음입니다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의 강론에서]25.07.06조회 82025년7월6일- 다윗의 참회 [사무엘 하권에 의한 독서]25.07.06조회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