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장한 선수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전합시당!

2004. 8. 30. 오전 3:39:15

글자

 

 

 

"그나마 우리에게 관심을 가졌던 올림픽이 끝나니 어쩌면 좋나요."한국 여

 

자 핸드볼팀이 29일(한국시간)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 못지않은 값진은

 

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룩했지만 코칭스태프나 선수들의 얼굴 한켠에는 미

 

래에 대한 불안감이 지워지지 않았다.

 

이는 12년만의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는 설움에서 온 것이 아니었으며,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달려왔다가 대회가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철저히

 

외면해 버리고 마는 국민의 차가운 눈초리가 두려워서 였다.


임영철 한국여자핸드볼대표팀 감독은 경기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감회 어린

 

표정을 짓다가 한국 핸드볼의 현실을 말하는 대목에서 흐르는 눈물을 쏟았

 

다.

 

목이 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임 감독은 "오늘의 패인은 기술과 체력

 

이 뒤져서가 아니라 덴마크 국민의 열렬한 응원 때문이었다. 전 국민이 핸

 

드볼을 지원해준 덴마크에 밀려서 우리는 졌다"며 비인기 종목의 서운함을

 

털어놨다.

 

눈이 붉게 충혈된 그는 "올림픽만 끝나면 핸드볼을 잊어버리는 무관심을

 

이제는 되풀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제 한국 핸드볼은 세월이 지날수

 

록 힘들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국 핸드볼의 장래를 걱정한 사람은 단지 임 감독 뿐만이 아니었다.

 

바르셀로나와 애틀랜타올림픽 당시 한국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다가 이제는

 

중국대표팀에 발탁돼 활약중인 정형균 감독도 경기후 "우리는 정말 맨 땅

 

에 헤딩하는 꼴이다. 올림픽 때만 관심을 가져주면서 좋은 성적을 바란다

 

는 게 말이 되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눈물을 글썽거린 그는 "덴마크는 클럽팀만 수백개이지만 우리의 경우 서울

 

의 초등학교 핸드볼팀이 남녀를 통틀어 하나밖에 없다. 지금은 국민이 박

 

수를 치지만 금새 핸드볼을 잊어 버릴게 아니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정 감독은 "한국 선수들은 아테네올림픽을 대비한 강훈련으로 세 번이나

 

기절했을 정도다. 오늘 경기를 보니까 서러워서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

 

다. 제발 한국이4년 뒤에 설욕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지원 좀 해달라"며

 

하소연했다.

 

그동안 맺힌 울분을 털어내 다소 홀가분해진듯 정 감독은 구석에서 울고

 

있는임 감독의 어깨를 다독이며 함께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정말 눈물없이는 읽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요, 제가 주일 아침 남편과 그 경

 

기 보았거들랑요, 우리 선수들 죽을 힘을 다해서 싸웠습니다, 남편이 정말로 우

 

리 한국 선수들 최고랍니다!!! 유럽 선수들은 그렇게 힘든 환경 속에서 그렇게

 

선전한다는 일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비인기 종목 경기 선수들과 스텝들을 고충을 알았으니 우리의 존경과 사랑의 마

 

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누가 이 팀들 홈페이지라도

 

열면 거기에 왕창 러브레터라도 보낼텐데 말이지요, 그리고 모금도 해서 부자나

 

라 덴마크 다음에는 꼭 이기도록 실질적인 도움도 보내야지요, 안 그렇습니까?

 

 

저와 제 남편이 하도 열 받아서 이런 일을 도와야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모두

 

한국을 빛낸 우리의 이름 없는 선수들에게 격려와 사랑 그리고 더욱 스폰서링을

 

하도록 합시당!!!

 

 

비엔나 댁  

댓글 2

  • 2004년 8월 30일 오전 5:35

    저두요! ARD에서 중계봤는데... 찡 하더군요~

  • 2004년 8월 30일 오전 9:37

    여기 한국선 인터뷰장면이 짧게 나오고 끊어진게 편집되었나 봐요. 가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