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언젠가 말씀드린 적이 있을 것입니다,
집을 나서 약 10분 정도 걸으면 성 요셉 성당이 나타나고
이 성당의 한 켠 작은 경당에 모셔져 있는 성모님이 계시다고요,
바로 전차 정류장 앞 입니다,
제가 길을 나설 때마다 이 경당을 자동으로 지나게 되어 있어서
지날 때마다 항상 들러서 인사를 드렸던 성모님인데,
어느 날 어느 몹쓸 놈?이 이 경당을 못 쓰게 만들어놔서, 이곳 말로는 반달리즘이라고 합니다,
한 일년 이상 이 경당이 수리겸 해서 닫혀 있었습니다,
닫힌 경당을 지나면서도 다시 성모님을 뵙게 될 것을 소망한다고 말씀드렸었지요,
그리고 올 성탄 이곳을 지나는데 갑자기 그 문이 환히 열려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예전처럼 들어가서 촛불도 올리지 못하고 가까이 다가 갈 수 없도록 유리로 완전히 봉해버렸지만,
하여튼 이 성모님을 다시 뵙게 된 것으로 대 만족입니다.
다시는 그런 불상사가 없기를 바랄뿐이지요!
어제가 바로 평화의 모후이신 성모님의 축일이었지요,
새해를 시작하면서 역시 이곳을 지나면서 제발 이 세상에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했습니다...
컴백하신 성모님,
언제나 저희 곁에 계셔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엔나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