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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몸과 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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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기도 미사통상문의 감사기도에 보면 맨 먼저 감사송이 나온다. 다음에 ‘거룩하시도다’라고 신자들이 세 번 환호의 응답을 한다. 이어서 연결 기도가 있고, 예물을 축성해 주시도록 변화를 기원한다. 가장 핵심적 말씀인 성체 제정 서술과 축성이 있고, 기념과 봉헌, 성령 청원(일치 기원), 전구, 마침 영광송의 순으로 이어진다. 감사기도의 전체 의미는 주님이 만찬을 베풀면서 행하신 말씀과 행위를 중심으로 엮는 감사와 성화의 기도이다. 즉 주님의 수난과 부활 그리고 그분의 구원 업적을 기리며 감사한다. 또한 참석자뿐 아니라 산 이와 죽은 모든 이가 그리스도와 일치하며 구원에 참여하는 기도이다. 미사의 가장 핵심 부분으로서 기념, 감사, 찬미, 제사, 봉헌 그리고 그리스도와의 일치가 담겨있다. 따라서 감사기도는 미사의 중심이며 절정이다. 미사의 심장이며 지성소이다. 각 부분에 대한 해설은 다음으로 미루고 우선 네 가지 감사기도 양식을 살펴본다.
네 가지 감사기도 양식 감사기도는 원래 고정된 하나의 기도문이 아니라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났다. 초세기 주교들은 감사기도를 신앙 전통에 충실하게 자유로이 기록하고 낭송할 수 있었다. 로마 교회에서는 여러 번 변경과 첨삭이 있었고, 적어도 1세기초까지는 자유롭게 바쳤다. 4세기 후반부터 감사기도는 점차 고정되었다. 그레고리오 1세(590-604년) 교황 때에 로마 미사 전문(典文)이 결정되어 거의 변동없이 제2차 바티칸 공의회까지 계속되었다. 그러나 동방교회에는 더 긴 감사기도가 있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교회는 로마뿐 아니라 동방교회의 전통도 존중하여 종래의 로마 전문 이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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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감사기도문을 미사전례서에 넣게 되었다. 미사전례서를 쉽게 접할 수 없는 신자들에게 장황한 비교 설명은 불필요하므로 간단히 요약해 본다. 감사기도 제1양식은 로마 미사전례서의 중심이며 1500년간이나 별 변동 없이 사용되어 왔다. 새 기도문은 전통을 고려하여 부분적으로 삽입시켰다. 주님의 만찬 의미를 살리고 전체 구조와 내용을 쉽고 명백하게 하였다. 전체적으로 보아 구원 역사, 교회, 성령, 보편성, 일치의 정신이 풍요롭게 되었다. 제1양식은 성탄, 공현, 부활, 승천, 성령강림, 세례, 성품, 사도 축일 등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제2양식은 짧기 때문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로마의 유명한 주교 히폴리토(Hippolyto)가 215년 경에 쓴 「사도들의 전승」이란 책에 들어 있었다. 감사기도의 요점을 적어 사제들에게 전해주려 하였는데 오늘날 제2양식으로 결정되었다. 제3양식은 새로운 창조가 중심 내용이다. ‘성령의 힘으로 만물을 살리시고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백성을 끊임없이 모으시어… 깨끗한 제물을 드리게 하시나이다.’ 이렇게 시작된다. 주일과 축일에 알맞은 기도이며 사목적 으로도 가장 좋다. 제4양식은 동방 안티오키아의 전문을 이어받은 바실리오 전례를 라틴어로 옮긴 내용이다. 동방의 긴 감사기도문을 짧게 줄였지만 그래도 다른 세 감사기도보다 훨씬 길다. 고유한 감사송이 있어서 다른 감사송은 사용할 수 없다. 인류의 창조로부터 시작된 하느님의 구원 업적과 그리스도의 파스카 신비, 성령 강림까지 감사하고 있다. 성서 중심의 구세사와 구원 역사를 일깨우고 있다. 고유 감사송이 없는 날 그리고 시기와 축일의 특성이 없는 연중 주일과 평일에 사용할 수 있다.
- 새 미사 해설 중에서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