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수녀원에서
젊은 수련수녀님들이
엄격한 수련장 수녀님께 불만이 있어
뜰에서
"우리 수련장 수녀님 미워 죽겠어!"라고 얘기하던 중,
그만 나무위에 앉았던 앵무새가 그대로 받아서
"우리 수련장 수녀님 미워 죽겠어!
우리 수련장 수녀님 미워 죽겠어! 우리 수련장....."
놀란 수련수녀님들이 겁을 먹고 고민하다가
이튿날 주교관에 찾아가 고백성사 보며 근심을 아뢰니,
주교님 曰,
"걱정 마시오. 우리 주교관에 거룩한 말만 하는 앵무새가 있는데
빌려줄테니 데려다가 수녀원 앵무새 곁에 두시오.
그러면 곧 수녀원 앵무새가 배워서 거룩한 말만 하게 될 것이오!"
그리하여 주교관 앵무새를 수녀원으로 데려오고는
수련수녀님들은 안심했다.
그런데 며칠 후
그 앵무새들 곁을 지나던 수련수녀님들은 기절할 뻔 했다.
수녀원 앵무새가 여전히
"우리 수련장 수녀님 미워 죽겠어!" 하니까,
주교관에서 데려온 거룩한 말만 하는 앵무새 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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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주님의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