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역시 곧 지나가리라'

2005. 7. 21. 오전 12:37:52

글자

 

 

 

 

       어느 날 다윗의 왕이
       궁중의 한 보석 세공인을 불러 명령을 내렸습니다. 



       "나를 위하여 반지 하나를 만들되
       거기에 내가 매우
큰 승리를 거둬 그 기쁨을 억제하지 못할 때
       그것을 조절할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어라.
       그리고 동시에 그 글귀가 내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는
       나를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하느니라." 

 


       보석 세공인은 명령대로
       곧 매우 아름다운 반지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적당한 글귀가 생각나지 않아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솔로몬 왕자를 찾아갔습니다.
       그에게 도움을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왕의 황홀한 기쁨을 절제해 주고 동시에 그가 낙담했을 때
       북돋워 드리기 위해서는 도대체 어떤 말을 써 넣어야 할까요?"



       솔로몬이 대답했습니다.
       "이런 말을 써 넣으시요. 



      '이것 역시 곧 지나가리라!' 



       왕이 승리의 순간에 이것을 보면 
       곧 자만심이 가라앉게 될 것이고, 
       그가 낙심중에 그것을 보게 되면 이내 표정이 밝아질 것입니다."

 

 


       - 유대문학 '미드라쉬' 에서 -
 
 
 
 
 
 

댓글 2

  • 2005년 7월 22일 오전 2:23

    그래요 모든것 지나가지 않는 것은 없는데 세월이 지나니 이곳도 쓸쓸하게 찾는이도 없는것 같습니다.

  • 2005년 7월 23일 오전 1:21

    이곳 게시판 활성화를 위해 애쓰심 고맙습니다. 네! 글 올림도 중요하나 읽어주는 것도 중요함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