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번역성서
(27) 이미 완성된 천상의 교회(I) (묵시4:1-6)
(묵시4:1-6)
1 그 뒤에 나는 하늘에 문이 하나 열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내가 들었던 음성, 곧 나에게 말씀하시던 나팔소리 같은 그 음성이 나에게 '이리로 올라 오너라. 이후에 반드시 일어날 일들을 보여 주겠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2 그러자 곧 나는 성령의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보니 하늘에는 한 옥좌가 있고 그 옥좌에는 어떤 분이 한 분 앉아 계셨습니다. 3 그분의 모습은 벽옥과 홍옥 같았으며 그 옥좌 둘레에는 비취와 같은 무지개가 걸려 있었습니다. 4 옥좌 둘레에는 또 높은 좌석이 스물 네 개 있었으며, 거기에는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쓴 원로 스물 네 명이 앉아 있었습니다. 5 그 옥좌에서는 번개가 번쩍였고 요란한 소리와 천둥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옥좌 앞에서는 일곱 횃불이 훨훨 타고 있었습니다. 그 일곱 횃불은 하느님의 일곱 영신이십니다. 6 옥좌 앞은 유리바다 같았고 수정처럼 맑았습니다. 그리고 옥좌 한가운데와 그 둘레에는 앞 뒤에 눈이 가득 박힌 생물이 네 마리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이제 4장으로 넘어갑니다. 4장과 5장은 요한묵시록을 푸는데 아주 중요한 장입니다.
4장은 ‘메타 타우타, 그 뒤에’로 시작이 됩니다. 여기서 ‘이 일’이라는 것은 1장10절부터 3장까지에 기록된 첫 번째 환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첫 번째 환상을 본 이후에 사도 요한이 이제 하늘로 올라가서 두 번째 환상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4장과 5장을 잘 보면 3장까지에서 쓰였던 단어들이 계속해서 반복이 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으실 것입니다.
묵시록 3장4,5,18절에 흰옷이 등장하는데 4장4절에도 24장로들이 흰옷을 입고 있습니다. 3장21절에 보면 이기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하늘의 보좌’가 등장하는데 4장4절에도 24장로들이 보좌에 앉아 있습니다. 3장8절에 ‘열린 문’이 나오지요? 4장1절에도 열린 문이 나옵니다.
4장과 5장은 3장까지의 내용과 전혀 다른 내용으로 전개 되는 것이 아니라 3장까지의 내용을 근거로 해서 점진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한묵시록은 반복적이며, 점진적이며, 점층적인 방법으로 기술이 되어 있는 책입니다.
우리가 먼저 살펴 본 것처럼 1 장에서3장까지는 ‘이기는 자에게 어떤 복이 주어질 것이며 어떠한 것이 약속이 되어 있는가?’가 기록이 되어 있고 4장에서 5장까지 에는 ‘그리스도의 승리가 우리에게 어떠한 것을 내용이 전개되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1장에서3장까지는 이 땅의 ‘지상적 교회’를 그리고 있다면 4장 5장은 이미 완성된 천상의 교회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상의 교회를 세상이 어떻게 공격을 한다 해도, 그리고 하느님께서 아무리 무시무시한 심판을 내리신다고 해도 교회는 완전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주지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묵시21:2) 2 나는 또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신랑을 맞을 신부가 단장한 것처럼 차리고 하느님께서 계시는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지막에 교회인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내려옵니다. 그 말은 교회는 지금 하늘에서 완성되어 있다는 말이지요? 여러분이 지금 아무리 어려운 난관에 봉착해 있고 도대체 앞이 보이지 않는 절망에 빠져 있다 할지라도 그게 여러분 을 실패케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미 천상의 보좌에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완성되어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이 4장 5장을 공부하면서 그러한 그리스도인의 영광스러운 신분을 재확인하여 세상의 풍파에 흔들리지 않는 힘을 얻기를 바랍니다.
4장과 5장을 주의 깊게 읽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4장에는 주로 성부 하느님에 대한 강조가 많이 나오고 5장에서는 ‘어린양 예수, 성자’에 대한 강조가 많이 나옵니다. 4장의 주된 내용은 ‘하느님은 창조주시다‘라는 것이고 5장의 주된 내용은 ’예수님은 구속주시다’라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5장을 잘 보면 4장의 성부 하느님께 올려지는 영광의 찬양이 5장의 성자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 그대로 올려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묵시4:10-11) 10 스물 네 원로는 옥좌에 앉아 계신 그분 앞에 엎드려 영원무궁토록 살아 계신 그분에게 경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기들의 금관을 벗어서 옥좌 앞에 내놓으며, 11 '주님이신 우리 하느님 하느님은 *영광과 영예와 권능을 누리실 만한 분이십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창조하셨고 만물이 주님의 뜻에 의해서 생겨났고 또 존재합니다' 하고 찬양했습니다.
(묵시5:11-12) 11 나는 또 그 옥좌를 둘러 선 많은 천사들과 생물들과 원로들을 보았고 그들의 음성도 들었습니다. 그들의 수효는 수천 수만이었습니다. 12 그들은 큰 소리로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권능과 부귀와 지혜와 힘과 *영예와 영광과 찬양을 받으실 자격이 있으십니다' 하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4장5절에서는 보좌 앞에 일곱 영(성령)이 하느님과 관계가 있는데 5장6절에는 그리스도와 관련이 있게 묘사가 됩니다.
(묵시4:5) 5 그 옥좌에서는 번개가 번쩍였고 요란한 소리와 천둥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옥좌 앞에서는 일곱 횃불이 훨훨 타고 있었습니다. 그 일곱 횃불은 하느님의 일곱 영신이십니다.
(묵시5:6) 6 나는 또 그 옥좌와 네 생물과 원로들 가운데 어린 양 하나가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어린 양은 이미 죽임을 당한 것 같았으며 일곱 뿔과 일곱 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보세요, 4장5절에 하느님의 보좌 앞에 있는 하느님의 일곱 영이 나오지요? 성령입니다. 그런데 5장6절에는 그 일곱 영을 어린양이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가 하느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묵시록4,5장을 통해 예수님은 하느님이시라는 것을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4장과 5장은 ‘예수님은 하느님이 아니라 위대 박애주의자다. 그러니까 그 분의 삶을 본받아 인간답게 살자’라고 주장하는 과격한 자유주의 신학자들이나 여호와의 증인들의 주장 을 일축해 버릴 수 있는 장이기도 합니다.
(묵시4:1) 1 그 뒤에 나는 하늘에 문이 하나 열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내가 들었던 음성, 곧 나에게 말씀하시던 나팔소리 같은 그 음성이 나에게 '이리로 올라 오너라. 이후에 반드시 일어날 일들을 보여 주겠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뒤에, 메타 타우타’ 이 단어를 보면 지금 4장은 첫 번째 환상과 연결이 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지요? 그리고 하늘의 열린 문에서 음성이 들렸는데 그 음성은 처음 요한에게 말했던 그 음성 즉, 예수님의 음성이었습니다. 그 예수님의 음성이 요한을 하늘로 불러올립니다. 이 구절을 세대 주의자들은 ‘휴거’를 설명하는 구절이라고 주장합니다. 세대주의자들은 우리가 공부한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전체 교회시대를 일곱으로 나누어 각 시대의 상황을 설명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첫 번째 에페소 교회는 사도시대를 가리킨다고 하고, 두 번째 스미르나 교회는 속사도 시대를, 세 번째 베르가모 교회는 로마 국교시대를 가리키고, 네 번째 티아디라 교회는 중세 암흑시대라고 보고, 다섯 번째 사르디스교회는 종교개혁시대로 봅니다. 그리고 여섯 번째 필라델비아 교회는 선교시대로 보고, 일곱 번째 라오디게아 교회는 평신도들이 목소리를 높이는 종말시대로 봅니다. 이렇게 지상의 교회시대를 설명하고 4장으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4장은 지상의 교회시대가 끝나고 교회가 휴거 되는 것을 교회의 대표인 요한을 하늘로 끌어 올리는 것으로 설명한다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추측입니다.
여러분, ‘휴거’라는 단어는 성경에 없습니다. ‘어네스트 앵글리‘라는 세대주의자가 ’휴거‘라는 소설을 발표해서 그것이 전 세계적으로 sensation을 일으켰던 적이 있었습니다. 저도(1951년 토끼띠) 중학교를 막 졸업하고 그 소설을 읽고서 얼마나 공포에 떨었는지 모릅니다. 그런 소설들과 세대주의자들의 추측이 오늘날 성경을 이렇게 곡해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사람들이 휴거의 근거로 삼는 구절이 데살로니가 전서 4장입니다.
(데살전4:16-17) 16 명령이 떨어지고, 대천사의 부르는 소리가 들리고 하느님의 나팔 소리가 울리면 주님께서 친히 하늘로부터 내려 오실 것입니다. 그러면 그리스도를 믿다가 죽은 사람들이 먼저 살아날 것이고, 17 다음으로는 그 때에 살아 남아 있는 우리가 그들과 함께 구름을 타고 공중으로 들리어 올라가서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항상 주님과 함께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휴거의 장면이지요? 정말 이 장면이 예수님의 1차 공중 재림시에 교회가 들려 올라가는 장면일까요? 세대 주의자들의 주장의 핵심은 이렇게 교회가 1차 공중 재림 시에 휴거가 됨으로써 묵시록 6장부터 나오는 印의 재앙, 나팔재앙, 대접재앙 같은 대 환난의 시기를 교회는 절대 겪지 않는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의 핵심입니다. 그러나 마태복음에 기록된 주님의 말씀은 조금 다릅니다.
(마태24:3-13) 3 그리고 예수께서 올리브산에 올라 가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따로 와서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그리고 주님께서 오실 때와 세상이 끝날 때에 어떤 징조가 나타나겠습니까? 저희에게 알려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4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아무에게도 속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5 장차 많은 사람이 내 이름을 내세우며 나타나서 '내가 그리스도다!' 하고 떠들어 대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속일 것이다. 6 또 여러 번 난리가 일어나고 전쟁 소문도 듣게 될 것이다. 그러나 정신을 차리고 당황하지 말아라. 그런 일이 꼭 일어나고야 말 터이지만 그것으로 그치는 것은 아니다. 7 한 민족이 일어나 딴 민족을 치고, 한 나라가 일어나 딴 나라를 칠 것이며, 또 곳곳에서 기근과 지진이 일어날 터인데 8 이런 일들은 다만 고통의 시작일 뿐이다.' 9 '그 때에는 사람들이 너희를 잡아 법정에 넘겨 갖은 고통을 겪게 하고 마침내는 사형에 처하게 할 것이다.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온 세상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10 그리고 많은 사람이 떨어져 나가 서로 배반하고 서로 미워할 것이며 11 거짓 예언자가 여기 저기 나타나서 많은 사람들을 속일 것이다. 12 또 세상은 무법 천지가 되어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따뜻한 사랑을 찾아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13 그러나 끝까지 참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다.
교회를 상징하는 12사도에게 세상의 종말에 대해 말씀하시는 장면이지요?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휴거 될 거니까 너희는 환난과는 아무 상관없다’이렇게 말씀하고 계신가요? ‘너희가 환난에 던져지고 미움을 받고 죽기까지 하겠으나 끝까지 견뎌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루가21:10-12, 16-17, 27-28. 34-36) 10 예수께서는 계속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한 민족이 일어나 딴 민족을 치고 한 나라가 일어나 딴 나라를 칠 것이며 11 곳곳에 무서운 지진이 일어나고 또 기근과 전염병도 휩쓸 것이며 하늘에서는 무서운 일들과 굉장한 징조들이 나타날 것이다. 12 그러나 이 모든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는 잡혀서 박해를 당하고 회당에 끌려 가 마침내 감옥에 갇히게 될 것이며 나 때문에 임금들과 총독들 앞에 서게 될 것이다.
16 너희의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친구들까지도 너희를 잡아 넘겨서 더러는 죽이기까지 할 것이다. 17 그리고 너희는 나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겠지만 18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27 그러나 그 때에 사람들은 사람의 아들이 구름을 타고 권능을 떨치며 영광에 싸여 오는 것을 볼 것이다. 28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몸을 일으켜 머리를 들어라. 너희가 구원받을 때가 가까이 온 것이다.'
34 '흥청대며 먹고 마시는 일과 쓸 데 없는 세상 걱정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 날이 갑자기 닥쳐 올지도 모른다. 조심하여라. 35 그 날이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덫처럼 들이닥칠 것이다. 36 그러므로 너희는 앞으로 닥쳐 올 이 모든 일을 피하여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하느님의 백성들이 엄청난 환난에 던져지게 될 것을 예수님께서 예고하십니다. 그러한 때에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항상 기도하며 깨어서 예수님 맞을 준비를 하라는 것이 예수님의 경고 입니다. ‘너희들은 휴거 될 테니 걱정 말아라‘가 아닙니다.
(묵시7:13-17) 13 그 때 그 원로들 가운데 하나가 '흰 두루마기를 입은 이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이며 또 어디에서 왔습니까?'하고 나에게 물었습니다. 14 '어른께서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하고 내가 대답했더니 그는 나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저 사람들은 큰 환난을 겪어낸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어린 양이 흘리신 피에 자기들의 두루마기를 빨아 희게 만들었습니다. 15 그러므로 그들은 하느님의 옥좌 앞에 있으며 하느님의 성전에서 밤낮으로 그분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옥좌에 앉으신 분이 그들을 가리워 주실 것입니다. 16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을 것이며 태양이나 어떤 뜨거운 열도 그들을 괴롭히지 못할 것이요, 17 옥좌 한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셔서 그들을 생명의 샘터로 인도하실 것이며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눈에서 눈물을 말끔히 씻어 주실 것입니다.'
흰옷을 입은 자들이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세대 주의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이제 4장 이후에는 ‘교회’라는 단어가 한 번도 나오지 않기 때문에 6장 이후의 모든 재앙은 하느님의 교회와는 아무 상관없다고 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그들의 주장대로 4장이 교회의 휴거라면 그 휴거 이후인 12장으로 한번 가보지요.
(묵시12:17) 17 그러자 용은 그 여자에 대하여 화가 치밀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고 예수를 위해서 증언하는 일에 충성스러운 그 여자의 남은 자손들과 싸우려고 떠나 가 바닷가에 섰습니다.
그 환난 중에 용이 누구와 싸웁니까? 여자의 남은 자손,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싸웁니다. 바로 교회를 말하는 것입니다.
(묵시13:6-7) 6 그래서 그 짐승은 하느님을 모독하기 시작했고 하느님의 이름과 하느님의 집을 모독했으며 하늘에서 사는 자들에게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7 그 짐승은 성도들과 싸워 이길 힘을 받았고 모든 종족과 백성과 언어와 민족을 다스릴 권세를 받았습니다.
짐승이 누구와 싸웁니까? 성도들과 싸웁니다. 이러한 구절들을 세대주의자들은 “이삭줍기”라는 표현을 써서 설명을 합니다. 휴거 때 미처 올라가지 못한 사람들을 하나하나 주워 올리는 장면이라는 것이지요. 그런 실수투성이의 하느님을 여러분은 믿고 싶으십니까?
우리는 지금 세대주의자들이 주장하는 7년 대 환난 기간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어네스트 앵글리의 ‘휴거’라는 소설로 성경을 재해석하지 마세요. 너무 두려워 떨지 마세요. 성도들은 교회 시대 즉, 환난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거룩한 자로 지어져 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너무 사탄 마귀를 두려움의 대상으로만 생각하시면 안돼요. 사탄과 마귀의 세력들은 하느님께서 하느님의 백성들을 백성답게 만드시기 위해 수단과 방법으로 놔두신 것이지 못 이겨서 쩔쩔매고 계신 것이 아닙니다. 마귀 세력의 공격도 어떤 면에서는 우리에게 하느님의 은혜요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휴거’가 있다면 그 휴거는 마지막 우리 주님 재림하실 때 하느님의 교회가 모두 건져 올려지고 나머지 세상은 심판에 던져지는 그 때를 말하는 것입니다. 세대주의자들의 주장처럼 ‘공중 재림’과 ‘지상 재림’이 나누어져 있다는 것은 성경 어디에도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자기들도 설명을 못합니다. 세대주의 안에서도 가장 뛰어난 신학자라는 월버드 같은 사람도 설명을 못 합니다. 그 들은 단지 6장부터의 환난을 피하고 싶은 것뿐입니다.
그러면 왜 요한은 하늘로 올라갔는가? 그것은 예언자가 하느님의 회에 들어가는 전형적인 모습을 담은 것입니다. 이사야도 계시를 받기 위해 하느님 앞으로 올라갔지요? 아모스도 에제키엘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모3:7-8) 7 당신의 종 예언자들에게 속을 털어 놓지 않으시고는 주 야훼, 아무 일도 하지 않으신다. 8 주 야훼께서 말씀하시는데, 그 말씀 전하지 않을 자 있겠느냐?
(묵시4:1) 1 그 뒤에 나는 하늘에 문이 하나 열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내가 들었던 음성, 곧 나에게 말씀하시던 나팔소리 같은 그 음성이 나에게 '이리로 올라오너라. 이후에 반드시 일어날 일들을 보여 주겠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똑같지요? 하느님은 요한을 올라오게 하시고 교회에게 계시하실 중요한 사건들을 요한에게 먼저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요한은 하느님께서 보여주시는 그것을 보고 기록하여 교회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언자 역할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무슨 휴거 같은 것 이야기 하는 것 아닙니다. 요한이 성령에 감동하여 올라가서 무언가를 보았습니다.
(묵시4:2) 2 그러자 곧 나는 *성령의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보니 하늘에는 한 옥좌가 있고 그 옥좌에는 어떤 분이 한 분 앉아 계셨습니다.
그 말은 ‘엔 프뉴마’‘성령 안에서’라는 뜻입니다. 그가 성령 안에서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것을 보았습니다. 무엇을 보았습니까? 옥좌가 있었고 하느님께서 그 옥좌에 앉아 계셨습니다. 그리고 흰옷을 입고 면류관을 쓴 24장로가 그 보좌 주위의 다른 보좌에 앉아 있었고 보좌 앞에 일곱 영, 성령이 계셨으며 유리 바다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뒤에 눈이 가득한 네 생물이 있었습니다. 조금 어려우시죠? 아닙니다. 어려우실 것 하나 없습니다. 하나하나 설명을 해드리지요. 먼저 하느님에 관한 묘사입니다.
(묵시4:3) 3 그분의 모습은 벽옥과 홍옥 같았으며 그 옥좌 둘레에는 비취와 같은 무지개가 걸려 있었습니다.
벽옥과 홍옥 그리고 비취석으로 하느님을 설명합니다. 이 보석들이 동시에 등장하는 곳이 있지요?
(묵시21:9-11. 18-20) 9 마지막 일곱 가지 재난이 가득히 담긴 일곱 대접을 손에 든 일곱천사 중 하나가 나에게 와서 '이리 오너라. 어린 양의 아내인 그 신부를 너에게 보여 주겠다' 하고 말했습니다. 10 그리고 그는 성령의 감동을 받은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 가 하느님께서 계시는 하늘로부터 내려 오는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을 보여 주었습니다. 11 그 도성은 하느님의 영광에 싸여 그 빛은 지극히 귀한 보석과 같았고 수정처럼 맑은 벽옥과 같았습니다. 18 그 성벽은 벽옥으로 쌓았고 도성은 온통 맑은 수정 같은 순금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19 그 성벽의 주춧돌은 갖가지 보석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첫째 주춧돌은 벽옥으로, 둘째는 사파이아로, 세째는 옥수로, 네째는 비취옥으로, 20 다섯째는 홍마노로, 여섯째는 홍옥수로, 일곱째는 감람석으로, 여덟째는 녹주석으로, 아홉째는 황옥으로, 열째는 녹옥수로, 열 한째는 청옥으로, 열 두째는 자수정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하늘로부터 하느님의 교회가 내려오는데 그 교회가 하느님의 영광을 입었다고 표현을 하지요? 그리고 그들을 묘사하는데 오늘 본문 4장3절의 보석을 포함한 12보석으로 표현을 합니다. 구약에도 똑같은 보석이 등장하는 곳이 있지요? 교회를 상징하는 대 제사장의 에봇 위에 거는 정사각형의 흉패에 박힌 보석들입니다.
(출애28:17-21) 17 거기에 보석을 네 줄로 박아라. 첫줄에는 홍옥수와 황옥과 취옥을 박고 18 둘째 줄에는 홍옥과 청옥과 백수정을 박아라. 19 셋째 줄에는 풍신자석과 마노와 자수정을 박고 20 네째 줄에는 감람석과 얼룩마노와 벽옥을 박되 각각 금테에 박아라. 21 이스라엘의 아들이 열 둘이니 이 보석들도 그 이름 수대로 하고, 보석 하나하나에 열두 지파의 이름을 인장반지를 새기듯이 새겨 넣어라.
위의 내용들을 종합해보면 우리 교회는, 바로 여러분은 하느님의 영광을 입은 분들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천지를 창조하신 만유의 주재 하느님의 영광을 고스란히 입고 있는 존귀한 분들이라는 말입니다.
(묵시4:4) 4 옥좌 둘레에는 또 높은 좌석이 스물 네 개 있었으며, 거기에는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 면류관을 쓴 원로 스물 네 명이 앉아 있었습니다.
흰옷을 입고 금 면류관을 쓰고 보좌에 앉아있는 24원로가 나옵니다. 흰옷을 입고 면류관을 쓸 수 있는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교회입니다. 24원로는 하느님의 백성, 교회를 말하는 것입니다. 아까 묵시록 21장에서 읽었던 것처럼 예수님의 신부 교회가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거기에 12지파의 이름과 12사도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지요? 그 둘을 합한 수 24원로가 바로 교회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들이 보좌에 앉아 있습니다.
(에페2:5-6) 5 잘못을 저지르고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려 주셨습니다. 6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살리셔서 하늘에서도 한 자리에 앉게 하여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 교회를 살려 내셔서 하늘에 앉히셨답니다. 그러니 보좌에 앉은 흰옷을 입고 면류관을 쓴 24장로는 교회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정리를 해 보지요. 요한이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하늘에 올라가서 무언가를 봅니다. 거기에는 하느님께서 보좌에 앉아 계시고 하느님의 영광을 입은 교회가 함께 하느님의 보좌 둘레에 앉아 있습니다. 이미 완성된 교회를 주님은 요한에게 보여 주신 것입니다.
파트모 섬에서 환난을 당하고 있던 요한에게나, 핍박 속에 던져져 있던 초대 교회 성도들에게 그리고 여전히 미성숙하고 실수투성이였고 바르지 못한 교리 속에서 헤매다 책망을 들었던 이 요한묵시록을 받아 읽었던 사람들에게 그 완성된 교회의 모습은 엄청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 주었을 것입니다.
주님은 핍박과 고난, 실패와 좌절 속에 있던 지상의 교회들이 불안해하고 고통스러워하고 혼란스러워 하고 있을 때 완성된 하느님 나라 안에서의 교회의 모습을 보여 주심으로서
‘아, 우리는 벌써 천상에서 완성이 되어 있는 자들이구나, 하느님의 영광을 고스란히 입고 있는 엄청난 신분으로 이미 완성이 되어 있는 자들이구나, 이 땅에서의 환경이나 상황들이 우리를 공격해 오지만, 그리고 우리는 여전히 이 모양이지만 하늘에서의 우리의 모습은 그렇게 이미 완성이 되어 있구나, 이렇게 알았으니 절대 용기를 잃지 말고 낙담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끝까지 한번 싸워보자’ 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이 아는, 성경에 나오는 가장 worst(최악의)한 교회가 고린도 교회지요. 그들은 어줍지 않은 성령의 외적 은사에 광분했고 은사를 받지 못한 사람들을 무시했고, 자기들은 성령을 받았기 때문에 이제 안전하다고 무 율법주의로 흘러 도덕적으로 사회적으로 아주 문란한 삶을 살았고 이방인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방 종교와의 혼합 (syncretism)으로 교리도 바로 서지 못했었고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열심히 살아 내려는 사람들을 오히려 ‘지혜 없는 자’라고 몰아세웠던 엉터리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고린도서를 읽어보면 전편에 걸쳐 책망과 권고의 말씀이 태반입니다. 그런 고린도 교회에 사도 바울로가 어떻게 편지를 시작합니까?
(고전1:2,3,8) 2 고린토에 있는 하느님의 교회에 이 편지를 씁니다. 여러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각처에 있는 모든 성도들과 함께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고 그리스도 예수를 믿어 하느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뿐만 아니라 각처에 있는 모든 성도들의 주님이십니다. 3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은총과 평화를 여러분에게 내려주시기를 빕니다. 8 주께서도 여러분이 아무 잘못이 없는 사람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심판날을 맞이 할 수 있도록 끝까지 굳게 지켜 주실 것입니다.
고린도 전서는 열여섯 장 내내 고린도 교회의 엉터리 같은 신앙을 지적하는 내용입니다. 고린도 전서는 그렇게 엉터리들일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손에 일단 잡혀 있으면 그들은 반드시 하느님의 열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케 하실 것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 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미 천상에서 완성되어 있는 하느님의 영광을 그대로 입은 보석 같은 귀한 분들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시궁창에 뒹구는 모습으로 사시겠습니까? 그래도 여전히 좌절하고 자포자기하고 절망적으로 사시겠습니까? 존귀하신 여러분, 하느님의 영광을 덧 입고 계신 여러분, 힘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