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질문이 있습니다

2013. 10. 31. 오후 8:23:59

글자

 

창세기 질문이 있습니다.

 

엊그제인가 하나님의교회 사람들이 찾아왔었습니다

한 세명이 찾아왔었는데  창세기 1장의 26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우리와 비슷하게 우리 모습으로 사람을 만들자. 그래서 그가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집짐승과 온갖 들짐승과 땅을 기어 다니는 온갖 것을 다스리게 하자.”

27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당신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하느님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로 그들을 창조하셨다.


라는 부분을 인용하며

저 '우리'라는 단어와 하느님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로 그들을 창조하셨다 라는 부분을 굉장히 강조하면서

남자는 하나님아버지의 형상

여자는 하나님어머니의 형상이라고 궤변을 늘어놓는데 그사람들 말에 어진짜그런가? 하는 마음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게 웬 헛소린가싶고 이걸 믿으라고 하는 소리인가 억지다 싶고 짜증과 화가 나는데

저도 아직 배우고있는 사람인지라

한꺼번에 쏘아대는 세명을 꺾을수가 없었네요

아니란걸 알고 맘속으로는 다 단단히 정리되어있는데 입밖으로 영 못나오는? 나와도 그들의 억지를 뒤집을수없는? 그런상태입니다ㅜ

그들도 그들이믿는게 진리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제가 아무리 제생각을 말해봤자 억지라고 생각할게 뻔하니까 논리적으로 반박을 좀 하고 싶네요ㅜㅜ

~~~~~~~~~~~~~~~~~~~~~~~~~~~~~~~~~~~~~~~~~~~~~~~~~~~~~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간단하고 쉽게 답글로 다 설명이 되기 어려운 질문입니다.

유일신 신관 안에서 그렇다면 하느님은 여러분이신가?

도대체 왜 우리라는 표현을 하고 있을까?

현대 신학적 관점에서 본다면 삼위일체 하느님의 신학으로 설명이

가능하기도 하겠지만 삼위일체 신학이 창세기가 쓰일 당시에도 있었는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당시에는 어떤 신관이 존재했는가? 이러한 배경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당시에는 다신적인 신관이 존재했었습니다.

고대 근동지방의 신화 이야기를 아실 것입니다. 이집트나 로마 신화에 보면

참으로 다양하고 수 많은 신들이 등장하고 있지 않는지요?

 

그렇다면 당시 이스라엘 민족이 믿고 고백하던 야훼 하느님은 어떤 신이었나?

그들이 처음부터 자신들이 믿고 따르던 야훼 하느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하느님이심을 알았나?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믿고 따르던 야훼 하느님은

그저 자신들만 보호하고 자신들을 위한 민족신이신줄로 알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구약 성경에서 보면 이스라엘과 다른 민족들과의 전쟁은 결국 신들의

전쟁이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지면 이스라엘이 진 것이 아니고

결국 누가  진 것인가 하면 야훼 하느님께서 진 것이 되는 것입니다.

구약 성경에 보면 꼭 전쟁에 나갈 때에 하느님의 궤가 앞장서고 있음을 알 수

있으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솔로몬 왕 이후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분열이 되고 먼저

북이스라엘이 멸망하고 뒤이어 남유다도 바빌론에 의해 멸망하고 결국 바빌론

으로 유배를 가야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던 것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민족은 어떤 생각을 하고 살았는가 하면,

야훼의 궤가 하느님의 성전에 계시는 한은 결코 자신들의 나라는 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라는 망하였고

자신들은 포로의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들은 하느님은 누구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자신들의 하느님이신 야훼께서 신들의 전쟁에서 패배한 것인가?

그러한 묵상 끝에 그들은 야훼 하느님께서 신들의 전쟁에서 패배한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 다른 신은 없고 오직 자신들이 믿고 고백하는 신, 바로 야훼 하느님만이

천지를 창조하신 유일하신 신이신데 자신들이 하느님과의 계약에 충실하지 못하고

우상을 숭배하고 그렇게 살았으므로 그러한 벌을 받고 있는 것으로 깨닫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곧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배를 통해 비로소 자신들의 하느님이 누구이신지를

바로 알고 깨닫고 고백하게 되었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창세기를 본다면,

 

창세기를 쓸 당시에 그들은 이미 하느님께서 유일하신 분이심을 알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라는 표현으로 하느님께서 여러분이신 것처럼

표현하고 있는 그것에 대해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해 보기도 했습니다.

 

아직 삼위일체 신학이 발달하지 않았지만...

제 생각은 성경은 성령의 감도로 쓰여진 책이므로 삼위일체 하느님을

표현하고 있다고 해도 무리는 없지 않을까 합니다.

 

신약의 시대에 와서 요한 복음이나 교회를 통해 삼위일체 교리가 탄생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구약 당시에는 없었던 것을 신약에서 새로 만들었을까?...

그런 것이 아니라 당시에는 이해하고 못하고 발견하지 못한 하느님의 어떤

모습을 발견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지요.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걸음과 보조를 맞추어 당신을 드러내 보여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아버지 하느님과 어머니 하느님이 계셔서 남자는 아버지

하느님의 모습으로 여자는 어머니 하느님의 모습으로 만들어졌다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은 신이시므로 인간과 같이 성이 없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전지전능하신 분이 어찌 두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라고 하셨을까?

 

하느님께서는, 예수님께서는 그 당시 사람들이 가장 잘 알아들을 수 있는

방식을 통해 말씀을 하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늘날도 한 가정에서

아버지가 차지하는 어떤 권위가 있지 않는지요?

 

그런데 예수님 당시나 그 이전이나 한 가정에서 아버지가 갖는 권위는

높았습니다. 그러한 아버지에 대한 권위를 비교해서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표현하고 계시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하느님이 남성이라는 어떤 성을

갖고 계셔서 그렇게 표현하고 계신 것이 아님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조금 쉽지 않은 어떤 부분이라서 성경에 관해 기초 공부를 많이 하셔야

이해가 조금 쉬운데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이상은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 주시면 감사히 배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정임 (kr3217) (2013-10-31 02:01:28) :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이사야 14장에 이런 표현이 있습니다."신들의 모임이 있는 산 위에 좌정하시리라."
이정임 (kr3217) (2013-10-31 02:13:55) : 가톨릭정보로 들어가셔서 성경 본문 검색창에 신들이라는 단어로 검색하시면 많은 부분 도움을 얻으실 수 있으십니다. 정말 신들이 있어서 신들이라는 표현이 있는가? 저는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이 믿고 있던 그 신들을 지칭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느님을 인간의 어떤 보이고 알 수 있는 어떠한 방식으로 이해하려는 것으로 볼 때 군대나 또는 임금이나 그 밑에 부하들이 많지 않는지요... 그렇다고 볼 때 하느님도 자신 밑에 많은 심부름하는 신들이 있다고 이해가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정임 (kr3217) (2013-10-31 02:18:23) : 이러한 관점으로 이해해 볼 때 하느님께서는 뭔가 일을 하실 때에도 신들과 함께 하시는 분으로 어떤 표현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합니다. 요한 복음 1장의 표현에 의하면 천지를 창조 하실 당시 누구와 함께 하셨는가? 성자이신 말씀과 성령과 함께 천지 창조를 하셨음을 볼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 요한복음 1장을 묵상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