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가브리엘 천사 ....감곡의 기찬밤에 나타나시다..ㅎ
과테말라에서 '천사의 집'을 운영하시는 선교 사제 홍승의 가브리엘 신부님을 기찬밤에 보내 주셨습니다..
여러분은 과테말라에 대해서 얼마나 아시는지요?.. 많은 분들이.. 아이티.. 아프리카?...그쪽 지역을 떠 올리시겠죠?...
과테말라는 중남미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인구 1300만에서 더이상..인구 성장이 멎었다고 합니다.. 중남미 국가 답게 열심히^..4-5명의 자녀를 출산하지만.. 한달에 500명 가까이 총으로 사살 된다고 하니.. 그 나라의 치안 공백 .. 무질서... 낙후된 환경이 가히...짐작 됩니다..
가브리엘 신부님께서는 이러한 사회문제와 빈부격차가 심한 이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위하여 사목하고 계십니다..
"천사의 집" 이라는 고아원을 운영하시고 최근에는 무료 초등학교와 기숙사를 짓기 위해서 온 힘을 다하십니다..


<갈릴레아로 가라>
"그러니 가서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렇게 일러라. 예수님께서는 전에 여러분에게 말씀하신 대로 여러분 보다 먼저 갈릴레아로 가실 터이니, 여러분은 그분을 거기에서 뵙게 될 것 입니다." (마르 16.7)
주간첫날...예수님께서 수난의 고통을 당하시고 죽으시고 묻히셨던 무덤에서 부활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먼저 가서 기다리고 계신 갈릴레아 땅이란 어디일까요?..
병든자, 약한자, 가난한자. 의지할 곳 없는 약한자 소외된자..가 머물러 있는 곳입니다.. 이 땅에서 가장 낮은 곳.. (실제로 갈릴레아 지역은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도시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가신 곳은.. 제자들이 생각하는 그런 곳이 아닙니다.. 지상의 낙원.. 그곳과는 전혀 다른 곳입니다
신부님께서 계신 그곳 과테말라 '천사의 집' 어린이들은 부모에게 버림 받고.. 빈곤한 사회의 희생양이 되어.. 그 어린 나이에.. 이미 헐 벗고 찢어지고 ..상처 투성이인 아이들... 신부님께는 그곳이.. 예수님께서 먼저 가셔서 기다리고 계신 '갈릴레아' 입니다..
<예수님과 토마스>
"네 손가락을 여기 대보고 내 손을 보아라. 네 손을 뻗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요한 20,27)
상처가 난 곳에 손을 넣으면 얼마나 아플까 상상해 보세요... 하지만 상처가 난 곳은 어루만지는 손길이 닿아야 ..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죽음으로 상처 받고 잇는 제자들을 위하여.. 눈으로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도 믿지 못하는 제자들과 불신의 상처에 갇혀 있는 토마스의 치유를 위하여... 당신의 상처에 손을 넣어 만져 보라 하십니다..
"천사의 집"은 어린 여자 아이들을 위한 보호시설입니다.. 이 아이들은 가정에서 .. 사회에서 버림 받은 아이들 입니다.. 폭력의 희생양들입니다.. 거의 모든 아이들이 혁대로 매를 맞고 자랐다고 합니다..
마치...예수님께서 채찍으로 온 몸을 맞으셨듯이.. 또한 가족과 친지들의 묵인 하에.. 성폭행을 당한 아이들도 있습니다... 가족들의 일용할 양식을 얻기 위해... 그런 폭력을 보고 겪은 아이들은 아무도.. 믿지 못합니다.. 그 불신의 마음을 치료하기 위해서는...그 상처에 함께 들어가야 합니다.. 다정다감하신 예수님의 마음으로써... 만져 주고 위로해 주어야 합니다.. 그 어린아이들이 세상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더 많은 사랑이 필요합니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나타나시다.>
"그렇게 이야기 하고 토론 하는데 바로 예수님께서 가까이 가시어 그들과 함께 걸으셨다."(루카 13, 15)
예수님의 두 제자가.. 엠마오로 향하여 걷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메시아라고 믿고 따르던 그들의 스승께서 무력하게 숨을 거두셨습니다.. 그들은 믿기 어려운 그 진실안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침통한 마음 뿐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엠마오로 가는 길... 내내 예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하셨음을 뒤늦게 눈이 열려서야 깨닫습니다.. 알아 차립니다.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실때나 성경을 풀이해 주실때 속에서 우리 마음이 타오르지 않았던가."
신부님께서는 돈 이야기를 꺼내거나.. 돈을 모은다거나 하는 일에 무척 약하십니다. 주위 분들이 걱정을 할 정도로 아무 액션을 취하시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주위에서 알아서 빈 금고를 채워 주십니다.. 10억 가까이의 공사비용이...공사 끝날때 까지 단 한번도 모자란 적인 없습니다..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님께서 여러차례 과테말라를 방문하여 주시고.. 청주교구의 후원으로.. 학교가 완공 되었습니다.
짠~~!!

늘 동행해 주시는 주님... 어렵고 힘든 길... 늘 함께하여 주시는 그분을 체험합니다.. 신부님의 여정에 늘 동행하시는 예수님.... 제자들과 함께 엠마오 길을 걸어 가시는 그분의 발자욱이 보인다 하십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일찍 상처를 입은 아이들... 그들이 과연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까요.. 우리의 노력만으로는 힘이 듭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변화가 옵니다
한 멋진^ 소년을 통하여. (왜 boy가 girl 이 있는 고아원에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기억이 가물가물 ㅎ )
그 소년은 그곳의 아이돌 스타쯤 되나 봅니다..ㅎ 어느 정도로 소녀들에게 인기가 있냐하면... 한 아이에게 일년에 5벌의 새 바지를 지급해 주는데.. 글쎄 그 소년은 2~30벌의 바지를 소지하고 잇다 합니다..
소녀들이 자신의 바지를 아낌 없이.. 마구 준거죠..ㅋ 어찌 됐든 아이들에게 나눔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타인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소년이 어느날 부터.. 기도를 하기 시작햇다 합니다.. 제단 앞에서 무릎을 꿇고.. 소녀들이 하나씩 둘씩 .. 이소년 주위에 모이기 시작합니다.. 소년의 얼굴을 보기 위해서... 함께 기도합니다..
참 하느님 하시는 일이란... 그 때에 맞게 상황에 맞게... 딱 맞는 사람을 쓰시죠?.. 예수님께서 그 아이들과 동행하심이 느껴집니다. 그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추어 ...그렇게 함께하시는 거죠...
<아침 상을 차려 주신 예수님>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아침을 먹어라." 하고 말씀하셨다."(요한 21,12)
"예수님께서는 다가 가셔서 빵을 들어 그들에게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주셨다."(요한 21,13)
예수님께서 승천 하시기 전... 제자들을 위하여 아침상을 준비 하셔서 먹여 주십니다. 밤사이 고기를 잡기 위해 일을 한 후...지치고 ..배가 고픈 제자들에게 아침밥을 차려 주십니다..
참으로 다정다감 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영육간의 허기를...가득히 채워 주십니다.. " 나는 섬김을 당하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 " 제자들에게 섬김의 자세를 몸소 보여 주십니다.
"내가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거지." 신부님도 순간순간 이런 의문이 들때가 잇습니다.. 온 힘을 다하여 자신의 가진 것을 다 내어 주건만... 그에게 돌아 온 것은 불신과 배신입니다.. 신부님을 대신하여 재정을 맡아 관리하던 분이 그곳 현지인들에게 살해 됩니다.. 어째서 이런 일이 .. 왜?... 자신들을 위해서 희생하고 투신하고 있는 우리에게 어찌 이럴수가 있을까?...
이런 저런 회의에 빠져.. 맥이 풀릴때쯤.. 또 다른 사람들을 만나게 해 주십니다.. 태어날 때 부터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영아.. 이미 죽음을 통보 받은 그 아이를 입양하겟다고 나서는 현지인을 만납니다. 자기가 평생 모은 전재산을 부어 넣습니다.. 그 아이의 영혼의 위로자가 되겠다고.. 이들을 통해.. 또 예수님의 사랑을...님께서 함께 하심을 또 배웁니다
신부님의 마음이 담겨 있는 말씀 기억합니다..
온 몸과 온 힘을 다하여..저의 열정과 사랑을 그 아이들에게 쏟아 붓고 있지만.. 당신처럼 모두를 사랑하기에는 미약한 존재에 불과 합니다. 단지 저는 나의 아이들.. 그 아이 하나 하나를 마음을 다하여 사랑합니다..
당신께서 부르신 과테말라... 이 갈릴레아 땅에서 하느님 나라의 실현을 위하여 작은 사랑의 씨앗을 뿌릴 뿐입니다.. 다정다감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담아...
이어서 반신부님의 말씀이 이어집니다..
아들의 귀국을 손꼽아 기다리시는 83세의 신부님 어머님... "복지관에서 열심히 배우신 컴퓨터.. 아드님과 매일 잘 주고 받으시나요?" 반신부님의 물음에... "맨날 거짓말만 하는데.. 뭐~... 잘 있다고..." 글쎄 신부님께서 영양실조로 쓰러지신 적도 있다니.. 어머님 말씀이 맞습니다..거짓뿌렁 확실하네요..ㅠ
가브리엘 신부님이 품고 계신 앞으로의 소망에 대해서 전해 주십니다..
이제는 어느정도 자리가 잡혀 있는 천사의 집을 뒤로 하고 더 열악한 곳을 찾아 떠나시겠다고요... 그새... 더 낮은 갈릴레아를 찾으신거죠...이제는 함께 지내고 싶다는 어머니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그는 또 떠나실것 같습니다..
예수님 가신 길을 따라 가시기 위하여 출가하신 분... 낮은 곳에서.. 깊게 예수님을 체험 하셨으니.. 더 낮은 곳을 찾아 떠나심은.. 예견된 길이겠죠?.. 사랑의 주님께서 .. 늘상 항상 함께 하여 주시고 축복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러한 후배 사제를 살뜰히 챙겨 주시고 아껴 주시는 반신부님의 사랑에 힘찬 박수를 보내며..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고 아쉽기도 합니다..
해외에 있는 한인 공동체는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꼭 필요한 성전을 짓기 위해 많은 돈이 필요하나 신자수가 많지 않습니다.. 여간해서는 2차 헌금을 걷지 않습니다.. 심지어 자선 주일에도 ㅠ
또한 수도 사제나 선교사들에게... 좀처럼 강론의 기회도 주지 않습니다.. 교구 이기주의?..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래서...저는... 반신부님의 그 넉넉한 마음씀씀이가 ..늘 감사하고 존경스럽습니다.. 우리의 신부님임이 늘 자랑스럽습니다.. 아자~~!!
아차~ 다시 기찬밤으로 돌아갑니다 ㅎ
반 신부님께서 이번 기찬 밤 (주제: 다정다감하신 예수님) 을 위하여 준비하신 말씀이 많으나.. (믿거나 말거나 ㅎ ). 그냥 건너가시겠다고 하십니다..
다정다감하신 예수님.. 그래요~~!! 예수님과 많이 닮아 계신 분이시니까... 기꺼이 Pass해 드립니다..ㅋ
성모님의 꽃 향기가 가득한 성모동산... 여기저기서 개고락찌가 개굴개굴.. 자연에서 뿜어내는 정체 모를 향기와 향취에 흠뻑 빠져들었답니다..
그 순간... 한 마리의 개가 짖어대기 시작합니다.. 이윽고 온 동네 개들이 난리가 났습니다...ㅎ
신부님의 질문 이어집니다.. 개구리와 개의 차이에 대해서 아시나요?...
개구리는 울다가도 사람의 소리가 나면.. 일단은 소리를 멈추고.. 숨을 죽이고...후에~ 다시 울기 시작합니다.. 개는 어떨까요?...두려움에 일단 짖어댑니다... 그러다가...꼬리를 흔들어 댑니다.. 우리의 행동은 누구를 따라야 할까요?.... 개구리일까요..개 일까요 ?ㅎ
감곡의 기찬밤은 이렇게 아름답게 흘러갔습니다..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을 볼 수는 없었으나.. 제단 앞에서 반짝빤짝 빛을 밝히고 있는 초 하나 ~하나가 영롱한 빛을 발합니다..
계약궤를 모시고 천막을 친 제대 앞에서 덩실덩실 춤을 추던 다윗의 그 기쁨이... 찬양이...그대로 느껴 집니다.. 우리에게 천국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차라리 네가 차든지 뜨겁던지 하다면 얼마나 좋겠느냐?” 네~!! 예수님 아주 뜨거워 졌습니다...보일러 싱싱 돌아가는...풀향기 신부님의 안수 덕분에...ㅎ
천사 신부님들...두 라파엘 신부님과 가브리엘 신부님.. 또 늘 수고와 땀으로서 애쓰시는 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성모님께 보내진 편지 처럼...성모님께 봉헌된 초 처럼.. 우리의 죄를 태워 주시고.. 우리의 몸을 녹여 주셨습니다.. 저희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시고.. 저희의 영혼을 채워 주셨습니다...
저 또한 이제... 예수님의 심장과 만나기 위해.. 갈릴레아로 향합니다.. 더 깊은 곳으로 그물을 던져라 하신 말씀 따라...더 낮은 곳으로 가기를 두려워 하지 않겠습니다..
다정다감하신 당신의 마음을 닮기위해 .. 당신의 마음을 간직합니다.. 또한 우리가 기도에서 청해야 될 것이 무엇인지도 배워 갑니다.. 천사의 집의 아이들을 기억하며... 기찬밤에 참가 하신 모든 분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늘 성령께서 함께 하시길... 우리의 매괴어머니께 전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선물로 받은 상본..
말씀사탕은 그냥 눈으로만 봤습니다..
다음에는 일찍 가서 맨 앞에 앉을께요 ㅎ... 엄마~~!!
- 신부님께서는 4복음서의 부활사화를 통하여 ... 현지의 아이들과 함께 체험한... 다정다감하신 예수님 이야기를 들려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