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쓰는 말속에..
화창한 봄날..
뉴욕의 어느 공원에서 한 부랑자가
"나는 맹인입니다~~"
라고 적힌 푯말을 목에 걸고
구걸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냥 지나쳐 갈 뿐..
그 누구도 그에게 적선하지 않았다.
그런데 한 남자가 나타나 푯말의 문장을 바꾸어 놓고
그 자리를 떠났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후
그 부랑자는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이상한데..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나에게 돈은 주지 않았는데
그 남자가 오고 간 다음부터는 갑자기 적선해 주는 사람이
많아졌어.."
부랑자의 적선통에는 어느 순간 동전과 지폐가 넘쳐났다.
그 남자는 푯말에 적혀 있던 말을 이렇게 바꾸어 놓은 것이다.
"바야흐로 봄은 오고 있으나.. 저는 볼 수가 없답니다.. !"
이러듯 사람들의 마음을 한 순간에 바꿀 수 있는 놀라운 힘,
그것은 우리가 쓰는 말 속에 있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우리가 쓰는 말속에..
2011. 4. 9. 오전 8: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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