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대 뉴스

2018. 12. 31. 오전 7:08:29

글자

2018 10대 뉴스


2018 국내 10대 뉴스

올해도 감동과 기쁨, 슬픔과 분노를 자아내는 말들이 쏟아졌다.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은 말을 모아봤다.올해도 감동과 기쁨, 슬픔과 분노를 자아내는 말들이 쏟아졌다.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은 말을 모아봤다."나는 언제쯤 (북측으로) 넘어갈 수 있겠습니까" (문재인 대통령, 4월 27일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처음 만나). 연합뉴스

2018년은 격동의 해였다. 악화일로를 걷던 한반도 정세는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으로 급반전됐다. 문재인정부는 '주 52시간 근무제'로 과로사회 탈출의 신호탄을 쐈지만, 경영계와 자영업자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또 과거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정부패 수사로 적폐청산 드라이브를 이어갔다. 여성들의 성폭력 피해 고발 운동 '미투'는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문화를 뿌리째 뒤흔들었다.


◆세 차례 만난 남북정상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세 차례 정상회담을 가졌다. 정삼회담은 세계의 시선을 한반도로 집중시켰다. 두 정상은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관계의 획기적 개선 등 합의사항을 담은 4·27 판문점 선언을 채택했다. 이후 5월 26일 통일각에서 2차 회담을 한 데 이어 9월 18∼20일 평양에서 3차 회담을 가졌다.


◆주 52시간 근무 시대 개막

7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에 들어갔다. 노동시간 한도를 연장근로를 포함해 주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인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장시간 노동이 일상화한 우리 사회가 일과 삶의 균형을 향한 중요한 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다. 하지만 경영계는 준비가 덜 됐다며 유예를 요구하는 등 시행이 순탄치 않았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

올해는 사법부 역사에 지울 수 없는 오점을 남긴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은 상고법원 도입 등 법원 수뇌부가 원하는 것을 얻고자 정권에 유리하게 판결을 왜곡하는 '밀거래'를 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검찰은 6월부터 광범위한 조사를 벌였다. 수십 명의 전·현직 판사가 검찰 조사를 받고 10월 말 핵심 실행자로 지목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구속됐다.


◆한국사회 뒤흔든 '미투' 운동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한국사회를 강타했다. 억압적인 분위기에 숨죽였던 여성들이 용기를 내 하나 둘 입을 열었고,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들은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국내 미투 열풍은 창원지검 통영지청 소속이던 서지현 검사가 1월 검찰 내부 통신망에 글을 올리면서 촉발됐다. 국회의원부터 직장인, 학생들까지 잊고 싶은 과거 경험들을 털어놨다.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이명박 정부의 부정부패를 단죄한 한 해였다. 검찰 수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 대선 후보 시절인 2007년부터 10년 넘게 이어져 온 '다스는 누구 것인가'라는 오랜 의문에서 시작됐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은 "다스의 실소유주는 이 전 대통령"이라는 사법적 판단과 함께 징역 15년에 벌금 130억원, 추징금 82억여원의 중형을 선고했다.


◆ 6·13 지방선거…민주당 압승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6·13 지방선거)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나며 보수진영에 일대 충격을 가했다.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17곳 선거에서 14곳에서 승리했다. 반면 제1야당인 한국당은 대구·경북에서만 승리하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총 226곳 중 151곳에서 이겨 한국당 53곳, 민주평화당 5곳, 무소속 17곳을 압도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일원에서 성공리에 열렸다. 평창동계올림픽은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 이후 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열린 두 번째 올림픽.

우리나라는 서울올림픽 개최 경험을 발판 삼아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경제·문화·ict(정보통신기술)·안전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치러내 찬사를 받았다.


◆서울 집값 급등…9·13부동산 대책

유례없는 서울의 집값 폭등사태에 정부는 종합부동산세 인상, 대출규제 등의 내용을 담은 9·13 부동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유주택자에겐 규제지역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금지하고 실거주 목적외 고가주택 주담대도 금지했다. 2주택 이상 보유자는 전세자금대출 공적보증이 금지되는 등 전세보증요건이 강화됐다.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 비율을 따지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도 본격적으로 시행되며 대출규제가 강화됐다.


◆'양심적 병역 거부' 첫 무죄선고

올해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에 대한 대전환이 일어났다. 그간 종교적 신념 등을 이유로 입영이나 집총을 거부하는 양심적 병역거부는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헌법재판소(6월 28일)와 대법원(11월 1일)이 연달아 양심적 병역거부를 긍정하는 판단을 내놓으면서 후속 논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대법원 판결 이후 하급심 무죄 선고가 늘거나 기존 수감자 57명이 가석방되는 획기적 변화가 뒤따랐다.


◆전 세계에 방탄소년단 열풍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전 세계를 k팝의 열기로 뜨겁게 달궜다. 2017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k팝 역대 최고인 7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은 올해 같은 차트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5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1위에 처음 오른 데 이어 3개월여 만인 9월 초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로 다시 정상을 밟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위원장이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판문점에서 ‘판문점 선언문’에 사인한 뒤 교환하며 악수하고 있다.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위원장이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판문점에서 ‘판문점 선언문’에 사인한 뒤 교환하며 악수하고 있다.

남북·북미회담 한반도 평화무드 

지난해 전쟁 직전까지 갈 정도로 악화됐던 한반도 정세는 2018년 역사적 전환점을 맞았다. 총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4·27, 5·26, 9·19)과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6·12)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누구도 예상치 못한 장면이었다. 북한 정상이 사상 처음으로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어왔고, 남북 정상은 예정에 없던 ‘번개 회담’을 하기도 했다. 북·미 정상이 싱가포르에서 만난 것도 믿기지 않는 역사적 장면으로 기록됐다. 남한 정상이 평양에서 군중을 상대로 연설하고, 남북 정상이 백두산에 함께 오르는 꿈 같은 일도 현실로 일어났다.

한 직원의 컴퓨터 모니터에 pc 종료 10분 전이라는 알림창이 떠 있다.  서울신문 db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한 직원의 컴퓨터 모니터에 pc 종료 10분 전이라는 알림창이 떠 있다.
서울신문 db

주 52시간 근무·최저임금 인상… 불경기·재계 반발로 ‘용두사미’

올해 대한민국 노동자에게 ‘저녁이 있는 삶’은 손에 잡힐 듯 다가왔다. 하지만 경기 악화와 경영계의 강력 반발로 주 52시간 근무제와 최저임금 인상 정책이 용두사미로 마무리됐다. 정부는 처벌 유예 기간을 연장했고 탄력근로제의 단위 기간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2년 연속 최저임금 두 자릿수 인상률에 따른 보완책으로 최저임금 결정 구조도 개편하기로 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연합뉴스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양승태 전 대법원장.
연합뉴스

양승태 대법 ‘사법농단’… 박병대·고영한 前대법관 첫 영장청구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부가 법관 사찰 및 재판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 수사가 진행됐다. 10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구속됐고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이 구속영장이 청구돼 구속 기로에 놓이는 상황이 이어졌다. 최근 대법원 법관징계위원회가 사법농단 의혹으로 법관 8명에 대한 징계를 결정한 가운데 여전히 법관 탄핵소추 요구도 빗발친다.

상관의 성추행 피해 사실을 폭로해 사회 각계의 ‘미투(me too) 운동’을 촉발한 서지현 검사. 연합뉴스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상관의 성추행 피해 사실을 폭로해 사회 각계의 ‘미투(me too) 운동’을 촉발한 서지현 검사.
연합뉴스

한국사회 뒤흔든 미투… 페미니즘 대중화 이어져 여성들 거리로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촉발된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이 한국 사회 전체를 뒤흔들었다. 유력 대권 후보와 연극계 최고 권위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문화계 여기저기서 폭로가 잇달았다. 미투 운동은 페미니즘 대중화로 이어졌다. 여성 수만 명이 불법촬영 근절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왔다. 미투를 대표하는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평창 동계 올림픽 연합뉴스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평창 동계 올림픽
연합뉴스

평화 불러온 평창올림픽… 하계올림픽 30년 만에 동계도 개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올림픽이 열렸다. 지난 2월 9일 개막해 17일간의 대장정을 펼친 평창동계올림픽. 92개국 2920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아시아에서 동·하계올림픽을 모두 유치한 국가는 일본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다. 특히 개·폐회식 남북 공동입장 등의 성과로 한반도 평화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를 받았다.

방탄소년단 뉴욕 시티필드 스타디움 공연.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방탄소년단 뉴욕 시티필드 스타디움 공연.

전세계 팬 열광시킨 bts… 한국 가수 첫 빌보드 앨범차트 1위

한국의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세계를 뒤흔들었다.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비영어권 앨범이 한 해 두 차례나 정상을 차지한 것도 처음이다. 월드투어는 연일 매진됐다. 음악을 통해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전해 온 이들의 목소리에 전 세계 팬들이 열광했다. 세계의 청소년을 대표해 유엔 연설을 하기도 했다.

28일  헌법재판소에서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처벌하는 ‘병역법 제88조 1항’에 대한 심판 결과과 나온 후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헙재결정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 6. 28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28일 헌법재판소에서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처벌하는 ‘병역법 제88조 1항’에 대한 심판 결과과 나온 후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헙재결정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 6. 28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양심적 병역거부 헌법불합치… 대체복무제 사회적 논의 본격화

헌법재판소는 6월 28일 대체복무제를 규정하지 않은 병역법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양심적 병역거부와 대체복무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도 11월 1일 종교적 신념 등이 합당한 병역 거부 사유가 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놨다. 국방부는 조만간 대체복무제 최종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뇌물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을 마치고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2017. 05. 23.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 뇌물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을 마치고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2017. 05. 23.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110억 원대 뇌물수수와 350억 원대 다스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8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8. 6. 20.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110억 원대 뇌물수수와 350억 원대 다스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8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8. 6. 20.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박근혜 25년형·이명박 15년형… 전직 대통령 두 명 구치소 수감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 수감되는 신세가 됐다. 이 전 대통령은 법원으로부터 ‘다스’의 실소유주라는 판단과 함께 1심에서 징역 15년과 벌금 130억원을 선고받았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항소심에서 징역 25년과 벌금 180억원,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11일 새벽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기계에 끼여 숨진 채 발견된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24)씨가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 비정규직 대표 100인과 만납시다’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손팻말을 들고 찍은 사진.  전국공공운수노조 발전비정규직연대회의 제공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11일 새벽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기계에 끼여 숨진 채 발견된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24)씨가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 비정규직 대표 100인과 만납시다’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손팻말을 들고 찍은 사진.
전국공공운수노조 발전비정규직연대회의 제공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 사망… 고질적 ‘위험의 외주화’ 공분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의 사망 사고를 계기로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인 ‘위험의 외주화’ 문제가 또다시 제기됐다. 안전 장비도 없이 입사 3개월짜리 비숙련 직원에게 위험한 업무를 모두 떠넘긴 원청업체의 비인도적 처사에 국민적 공분이 일었다. 정부는 ‘사후약방문’ 격인 원청의 안전 책임을 높이는 법안을 제출했다.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13일 서울 강남의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18.9.13.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13일 서울 강남의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18.9.13.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서울 아파트값 천정부지… ‘9·13 부동산 대책’ 내놓자 진정 국면

정부는 올해 부동산 시장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벌였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등 각종 대책에도 서울 집값은 천정부지로 올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7.54% 상승했다. 정부는 금융·세제를 아우르는 ‘9·13 부동산 대책’을 통해 시장을 압박했다. ‘3기 신도시’ 입지를 선정해 공급 확대에도 나섰다.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1228021037&wlog_tag3=daum#csidx17aa5a4be47ddd1b3ce68e5813d81d7



2018 국제 10대 뉴스


미·중 무역전쟁 afp 연합뉴스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미·중 무역전쟁
afp 연합뉴스

미·중 무역전쟁에 세계경제 혼란 

미국과 중국은 올 한 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며 세계 경제 질서를 뒤흔들었다. ‘미국 우선주의’를 외쳐 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3월 통상법 301조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대중국 포문을 열었다. 미국은 1900억 달러 규모의 관세 폭탄을, 중국은 600억 달러 규모의 보복 관세로 맞불을 놓는 등 세 차례 충돌했다. 미래를 위한 기술굴기인 ‘중국 제조 2025’ 등 양국 간 정치·경제·기술 등의 분야가 얽힌 패권 다툼은 세계 경제에도 큰 혼란을 줬다. 미·중 정상은 지난 1일 ‘90일 휴전’에 합의, 내년 3월 1일까지 협상을 벌인다.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타스 연합뉴스

▲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타스 연합뉴스

장기집권 나선 中·러·터키 ‘스트롱맨’들… 자국 우선주의 앞세워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스트롱맨’들이 장기집권의 기반을 다졌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주석직 임기 제한을 삭제한 개헌안 통과로 ‘시황제’의 탄생을 알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4기 집권으로 ‘21세기 차르’가 됐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도 6월 대선·총선 승리로 향후 30년 집권의 ‘술탄’ 체제를 열었다.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ap 연합뉴스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ap 연합뉴스

사우디 비판한 언론인 카슈끄지 피살… 빈살만 왕세자 배후 의혹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을 비판해 온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지난 10월 2일 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고문 끝에 잔혹하게 살해당했다. 빈살만 왕세자가 배후라는 의혹이 일었지만, 사우디의 오일머니를 의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면죄부를 줬다. 카슈끄지의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태국 동굴 고립 유소년 축구단. 신화 연합뉴스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태국 동굴 고립 유소년 축구단.
신화 연합뉴스

태국 동굴 고립 유소년 축구단 17일 만에 전원 구조 ‘해피엔딩’

태국 치앙라이주 ‘무 파’ 축구클럽 소속 유소년 선수 12명과 코치 1명이 지난 6월 23일 탐루엉 동굴 관광에 나섰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고립됐다. 다국적 구조대의 헌신과 서로를 다독이며 죽음의 공포를 이겨낸 코치와 소년들의 용기는 10여㎞에 달하는 동굴 내부에서 펼쳐진 구조 과정을 기적으로 탈바꿈시켰다. 실종 17일 만에 전원 무사히 탈출해 세계의 찬사를 받았다.

afp 연합뉴스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afp 연합뉴스

美, 이란 핵합의 탈퇴·제재 전면 복원… 세컨더리 보이콧 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탈퇴를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미국은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강도 높은 대이란 제재를 전면 복원했다. 이란뿐 아니라 이란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개인에도 제재를 적용하는 세컨더리 보이콧 형식이다.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는 한국은 일단 이번 이란 제재에서 예외를 인정받았다.

로이터 연합뉴스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로이터 연합뉴스

중남미 이민자 캐러밴 미국행 행렬… 구금 어린이 잇단 희생

범죄와 폭력, 굶주림을 피해 미국행을 택한 중남미 무작정 이민자들의 행렬인 캐러밴 여정이 주목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멕시코 국경에 군 병력 배치를 늘리고, 최루가스를 발사하는 등 강경 저지했지만 이들의 미국행 의지는 꺾지 못했다. 성탄절인 25일 과테말라의 여덟 살 소년이 미 국경순찰대 구금 중 숨지는 등 잇따라 어린이들이 희생됐다.

8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노란 조끼’를 입은 시위대가 행진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8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노란 조끼’를 입은 시위대가 행진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유류세 인상 꺼내든 마크롱… 프랑스 ‘노란 조끼’ 시위에 굴복

프랑스 정국을 강타한 ‘노란 조끼’ 시위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최악의 위기에 빠트렸다. 지난달 17일 정부의 유류세 인상으로 촉발된 시위는 친부자 정책과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반감이 더해지면서 프랑스 전역에서 들불처럼 타올랐다. 마크롱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 부유세 폐지 철회 등 노란 조끼의 요구를 대폭 수용하며 ‘백기’를 들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ap 연합뉴스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자이르 보우소나루.
ap 연합뉴스

유럽·중남미 휩쓴 극우정당… ‘브라질 트럼프’ 보우소나루 당선

경기침체와 글로벌리즘에 대한 반감 속에서 지난 5월 서유럽 사상 처음으로 이탈리아 극우 동맹당과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이 극우 포퓰리즘 정부를 탄생시켰다. 이어 10월 브라질 대선을 통해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리는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가 당선되면서 우파 포퓰리즘이 남미까지 상륙하며 맹위를 떨쳤다.

시리아 영내서 합동 순찰하는 미-터키군. 로이터 연합뉴스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시리아 영내서 합동 순찰하는 미-터키군.
로이터 연합뉴스

트럼프, 시리아 미군 철군 명령… 독단적 결정에 중동정세 불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9일(현지시간) 트위터로 시리아 주둔 미군의 철수를 전격 발표했다. 미 의회, 동맹국과 논의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내린 결정이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미군 철군으로 권력의 진공상태가 생긴 가운데 시리아 등 중동에서 러시아·이란·터키의 영향력 강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재발호 등 상당한 후폭풍이 전망된다.

로이터 연합뉴스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로이터 연합뉴스

자연재해에 시달린 지구촌… 기록적 폭염·쓰나미에 수천명 사망

기후 변화가 심화되면서 전 지구적으로 기록적인 자연재해가 올 한 해 속출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계 주요 도시 478곳의 51%가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렸다. 인도네시아에서는 8월과 9월, 12월 강진과 쓰나미가 잇달아 수천 명이 사망했다. 일본과 필리핀은 9월 초강력 태풍 ‘제비’와 ‘망쿡’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1228021037&wlog_tag3=daum#csidxdeb6498a4eb1b3e945e1400c6eafc06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