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원전 피폭자 190명↑ 큐슈섬 화산폭발

2011. 3. 14. 오전 8: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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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 원전 피폭자 190명↑ 큐슈섬 화산폭발
 
 
[라이프팀]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로 방사능에 누출된 피폭자가 최대 190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요미우리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13일 이와 같이 예상하며 원전 폭발했을 당시인 12일 오후 3시30분께 반경 3㎞이내에 후타바후생병원의 직원과 환자 90명과 후타바초 특별양호노인홈에 100명의 노인이 입소했다.

또한 190명 가운데 현재까지 22명이 방사능에 피폭한 것으로 확인됐고 이들에 대한 방사능 오염 제거작업이 진행됐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전했다.

한편 일본 큐슈섬에서는 화산이 폭발하여 400m 높이로 화산재와 가스가 분출하고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사진출처: 요미우리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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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강진여파 화산폭발까지 설상가상, 여진공포 급습
13일 일본에서 발생강진으로 입은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다.

NHK는 지난 11일 일본 대지진으로 발생한 사망자가 1,000명 이상이라고 13일 보도했다. 일본 경찰이 공식 집계한 사망자 및 실종자는 1,300명을 넘어섰으며 13일 산케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오전 6시까지 688명이 숨지고 642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실종자 수가 3만8,000여명에 이르면서 총 사망자와 행방불명자 숫자는 4만명 이상이다.

방사능 피해도 극심하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 제1원전이 폭발하면서 원자로 1호기 인근 주민이 방사능에
노출됐다. 폭발이 일어난 후쿠시마 원전에서 약 10km 거리에 있는 후타바 후생병원 환자와 직원 등 90명 중 3명을 검사결과, 모두 방사선에 노출된 것이 확인됐으며 병원에 있던 사람들 90명 대부분이 피폭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폭자 수는 22명이며 후타바마치 주민 60명 등
발전소 주변에 있던 사람들까지 포함해 방사능 노출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 숫자는 최대 190명이다.

이런 상황에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 3호기의 고압주수계가 정지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도쿄 전력은 소화용 배관 등을 사용, 외부로부터
강제로 물을 넣거나 노심용해 가능성이 있는 원전 1호기처럼 해수를 사용하는 일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원자력
긴급사태’를 선언하고 주민 대피 범위를 20km로 넓혔다. 제1원자력발전소와 제2원자력발전소 인근 주민 21만명에 대해 대피령이 내려져 주민들은 13일 아침부터 대피를 시작했다.

또 13일 오후 큐슈에서는 신모에다케 화산이 폭발해 4,000m
높이의 가스를 분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신화통신에 따르면 신모에다케 화산은 지난 1월 26일부터 분출하고 있었다. 이번 가스 분출이 대지진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11일 강진에 이어 사흘 안에 진도 7.0 이상의 여진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13일 밝혔다. 미국지질관측소(USGS)는 12일(현지시각) 일본 지진 발생 이후 154차례의 여진이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이런 여진은 앞으로 얼마나 더 계속될지 불분명한 상태다.
규모 7.0 이상의 여진은 쓰나미를 동반할 수 있기에 공포감이 더 커지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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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여파 지구 자전축 이동 … 화산 폭발까지

일본에서 발생한 규모 9.0의 대지진으로 지구 자전축이 10cm정도 이동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국립지구물리학·화산학연구소가 밝힌 내용이다. 

이 연구소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이번 지진으로 지구의 자전축이 약 4인치(10cm) 이동했다"며 "자전축 이동 규모는 1960년 칠레 지진에 이어 2번째로 큰 수준"라고 주장했다.

연구소는 "이번 지진으로 자전축에 미친 영향은 2004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대지진 때보다 훨씬 더 컸다"고 덧붙였다.

그런가하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으로 일본 본토의 지반이 2.4m 정도 이동한 것"으로 추정했다. 

◆ 일본 화산 폭발

한편, 일본에서는 13일 오후 남부 규슈(九州)에 있는 신모에(新燃) 화산이 한 달 만에 폭발, 일본 사회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대지진과 지진해일(쓰나미)이 발생한지 이틀만에 엎친데 덮친격의 재앙이 잇따르고 있는 것.

일본 기상청과 USGS은 앞으로도 리히터 규모 7.0 이상의 지진이 또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 원전 폭발 200명 피폭 가능성

뿐만아니라,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에서 12일 1호기 폭발 사고가 발생해 인근 주민 200여명이 피폭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3일에는 3호기의 폭발 가능성도 제기돼 냉각수를 주입하는 등 일본 정부가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일본 재난당국은 14일 후쿠시마 남쪽의 이바라키현 소재 도카이 원자력발전소(2호기)의 냉각펌프 작동도 중단됐다고 밝히는 등 일본의 방사능 공포는 점점 확산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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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여진 150여차례나… 34만 피난민 또 떨고 있다
[일본 대지진/여진 공포]   도쿄 등 전력부족 사태에 '계획 단전'도
규슈선 화산 또 폭발… 화산 공포까지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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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단전이 실시될 예정이다. 정전되면 전력공급은 자가발전기를 이용해 신문제작에 한정한다."

한국일보 도쿄(東京)지국이 입주해 있는 일본 긴자(銀座) 요미우리(讀賣)신문 본사에 13일 '정전시 대응법'이라는 안내장이 돌았다. "도쿄전력이 일시적인 정전을 차례로 실시"하기 때문에 자사의 신문제작에 필요한 전기 이외에는 일시 전기공급이 중단된다는 예고다. 거대지진 이후 첫 평일근무가 시작되는 14일부터 상당한 전력 수급 부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원전 11기 가동 중단이 원인이다.

도쿄전력은 일본 정부의 승인을 얻어 14일부터 4월말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9개 도ㆍ현을 5개 시간 그룹으로 나누어 3시간씩 차례로 전기공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지역에 따라서는 하루 2번 6시간 정전되는 곳도 생긴다. 전철이나 고층빌딩의 엘리베이터 운행 중단이 불가피해지는 등 적지 않은 혼란이 예상된다.

하지만 도쿄는 그래도 나은 편이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13일 현재 도호쿠(東北) 간토(關東) 지역에서는 260만 세대가 정전상태에 빠져 있다. 지진의 직접 피해지역인 도호쿠가 대부분으로 약 216만 세대에 이른다. 그 중에서도 피해가 컸던 이와테(岩手) 미야기(宮城)현은 거의 전역에 전력공급이 중단된 상태다. 간토 지역은 북부 이바라키(茨城)현 40여만 세대가 여전히 정전이다. 전력회사는 "복구작업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언제 완전히 복구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는 대답을 반복할 뿐이다. 
수돗물 역시 17개 지역 140만 세대에 공급이 중단된 상태다. 미야기, 후쿠시마(福島)현에서는 정수장 등이 지진 피해를 봤고 센다이 일부와 후쿠시마현 태평양 연안 어항인 이와키시의 공급도 끊어졌다. 후생노동성이 일본수도협회에 급수차 214만대를 피해지역에 파견해주도록 요청해 마실 물 수송이 시작됐지만 공급은 여전히 턱없이 모자란다. 3월이라고는 해도 도호쿠 지역은 밤이면 기온이 영하로 내려 간다. 가스도 센다이를 비롯한 미야기현 주요 도시와 이바라키, 후쿠시마현 일부에서는 공급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통신집중 피해지역을 제외하면 상당부분 복구됐지만 통신량 증가 등으로 정상을 회복한 상태는 아니다.

여진의 공포도 계속되고 있다. 도호쿠 지역을 중심으로 12, 13일까지 최대 규모 6의 여진이 수도 없이 반복되고 있다. 대지진 발생 이후 13일 밤까지 60여 시간 동안 150여 차례의 강도높은 여진이 이어졌다. 13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10시간여 동안에만 규모 5.3~6.3 규모의 여진이 20여차례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사흘 내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일어날 가능성도 70%"라고 밝혔다. 재난으로 초토화한 일본의 절반을 또 한번 강진이 덮칠 가능성이 거의 현실화하고 있다. 추위와 허기에 지친 34만 피난민들은 다가올 지진 앞에서 마음만 졸이고 있다. 한편 일본 남부 규슈(九州)의 신모에다케화산이 13일 오후 한 달 만에 또다시 폭발을 일으켜 화산 공포까지 겹쳤다. 현지 NHK방송에 따르면 화산 폭발로 분출한 가스와 재가 4,000m 상공까지 치솟았다. 이 화산은 지난달 11일과 14일에도 화산재가 분출하는 등 지난 1월 이후 10여 차례 분화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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