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십년 넘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제가 성가대에 몸담은지도요
그 목소리로 성가대할 용기가 있냐고 늘 남편이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머리로는 음이 그려지는데 목소리는 제가 들어도 영 아닙니다
며칠 전 도나다가 고요한밤 연습하러 왔습니다
박자를 자꾸 놓치길래 제가 한번 불러 보마고 했습니다
다부르기도전에 도나다가 기암 할 듯 웃더니 절대 소프라노 하지말라합니다
그래도 성가 는 즐겨 부릅니다
때론 성가 말씀이 마음에 젖어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안운척 애써도 하염없이 흐릅니다
예전부터 쥐자님이 조금 작게하세요 하실때면 저만 작게 부르면 통과 였습니다
제 나이가 몇입니까 제가 아직도 제목소리 잊고 성가 말씀 도취해 부르다가 튄다는 지적 받고 싶을까요
절대 그럴순없죠 요즘 열쩡 쥐자님 앞에선 절대 안튈려 애씁니다
그래도 지난 금요일 마지막 연습곡 부를때 도취해 불렀습니다
기쁘다 구주 오셨네 열씨미 열씨미 그만 제목소리 잊고 말입니다
쥐자님께서 놀란 표정으로 알토 왜그래요 하셨습니다
바로 그 목소리가 제 본연의 목소리 입니다
누가 쥐자님께 말씀 드려주세요 그 언니 목소리 정말 커요라고말이예요
더 큰 일도 있습니다 제가 16일엔 방송대 시험치러 가는데
21일 부터 24일까지 일본에 연수 간다는 것입니다
성가대원 누구나 심장이 떨릴것입니다 전 온 몸이 다 떨립니다 뭔 일정이 이렇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