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 30분 출발 집결지인 자이4단지 정자앞
두명의 형제(전인창,최기영)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 반가운 인사를 하는데
살짜기 발 밑이 미끈덩거린다. 앗 똥밟았당!!!
오예! 느낌 좋다.
오늘 뭔가 되는 날이다.
예견은 맞아 떨어졌습니다.
비록 잔디만 밟은 내 고귀한 신발이 개새끼 똥에 더럽혀졌지만
그게 무슨 대수입니까(잡히면 됀장 바른다!!!
)
분명 우리는 이루었습니다.
10월3일 새벽에는 누가 우리집 앞마당에
아주 큰 황소 똥을 쫙 깔아주었으면.......
정말 모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모두 수고했습니다.
그리고 마음만큼 보탬이 되지 못해 늘 미안합니다.
그럼에도 평소 소심함
때문에 살갑게 해주지도 못한 형제에게서
안부의 메시지와 전화를 받는 순간
참으로 나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뭉클했습니다.
이게 사람사는 것이지요.
이게 신앙인이지요.
이게 다우리지요.
아껴줍시다. 찾읍시다.
그래서 지극히 작은 소외라도 돌아봅시다.
그리고 그 다우리여 미안 했지만
모두가 생각하고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맙시다.
여러분 모두는 다우리의 소중한 존재입니다.
기도하며 사랑하며 재미있게 살아봅시다.
이제 한달을 잘 추스리고 만들어봅시다.
여기서 멈출수는 없지 않나요?
